尹 지지율 29%…'한동훈 전대 출마' 적절 37% 부적절 47% [NBS]

尹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적 29% 부정적 62%

이재명 대표 연임…적절 39% 부적절 49%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동의 58% 비동의 36%

정당지지도…국힘 30% 민주 27%, 조국당 12% 개혁신당 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2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 부정평가는 6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16일 발표) 대비 긍정평가는 1%p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2%p 하락했다. NBS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4·10 총선 직후인 4월 3주차에 27%로 하락한 뒤 5월 1주차 27%, 5월 3주차 28%로 이번 조사까지 4회 연속 20%대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은 31%,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8%였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것과 관련해 '적절하다'는 응답은 37%,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7%로 나타났다. 두 응답의 차이는 10%p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16%였다.

조사결과 국민의힘 지지층(n=304)에서는 '적절하다'는 의견이 70%, '부적절하다'는 의견은 22%로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n=269)과 조국혁신당 지지층(n=120)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각각 70%, 72%였다. 중도층(n=314)에서는 '적절' 34%, '부적절' 48%로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직을 연임하는 것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은 39%,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2%였다. 이 대표는 오는 8월 당 대표 임기가 만료된다.

민주당 지지층(n=269)과 조국혁신당 지지층(n=120)에서는 '적절하다' 응답이 각각 77%, 69%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n=304)은 83%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한편 현재의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는 응답이 58%, '동의하지 않는다'는 36%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n=269)과 조국혁신당(n=120) 지지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70%를 상회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n=304)의 경우 '동의' 46%, '비동의' 48%로 팽팽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0%, 민주당은 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3%p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1%p 하락했고, 민주당은 동일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12%, 개혁신당 3%, 정의당 1%, 진보당 1%, 새로운미래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는 24%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6.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