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모틀리 풀(기관투자자 할당에 따른 시장 영향)
비트코인이 다시 조정과 통합의 단계를 지나는 가운데 기관투자자들의 선도로 5.5억 원을 넘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틀리 풀(Motley Fool) 분석가들은 현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이 투자자를 위한 프로세스를 단순화함으로써 사회 전반으로 수용되는 중요한 단계에 접어드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고유의 특성을 점점 더 인식하게 만드는 계기로 작용함에 따라 매력은 더욱 상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가격을 40만 달러(5.5억 원) 또는 심지어 100만 달러(13.7억 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TF를 통해 투자하면 소매 투자자들은 복잡한 거래소와 디지털 지갑을 우회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수요를 확장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러나 더욱 핵심적인 것은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막대한 자금을 관리하는 연기금, 퇴직연금, 헤지펀드 등으로 이전에는 디지털 자산의 복잡성과 변동성으로 인해 참여하기를 꺼렸지만, 지금은 ETF 덕분에 비트코인을 투자 포트폴리오에 쉽게 포함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까지 약 700개 전문 투자회사가 비트코인 ETF에 약 50억 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투자자로는 운용자산 640억 달러 중 약 3%를 ETF에 할당한 밀레니엄 매니지먼트가 있다. 위스콘신주 투자위원회와 함께 모건스탠리 및 브레이스브리지 캐피털도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의 ETF 투자 비중은 10% 선에 그치고 있다. 수치는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제도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모틀리 풀 분석가는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한다면 모두 동일한 결론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비트코인 고유의 특성으로 인해 포트폴리오 추가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기관투자자들의 광범위한 투자 참여로 인해 자본유입의 쓰나미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 기관의 작은 포지션의 할당이라도 시장에는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즉 관리자산 129조 달러 중 5%만 할당해도 시가총액은 7조 달러를 넘고 가격은 4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5% 할당이 너무 소극적인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아크 인베스트는 최고의 위험 조정 수익을 위해 비트코인 포트폴리오는 최대 19%까지 포함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러한 제안은 포트폴리오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 많은 비율을 배분하는 5년 연속 수익률 분석을 근거로 하고 있다. 투자전략이 진화함에 따라 미래 금융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자산 운용자가 동료들이 비트코인에 투자해 얻는 수익을 관찰하면서 더 많은 기관이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느낄 수 있다는 주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