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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30.1%…국민 63.6% "김 여사 공개 활동 없이 자숙해야"

  • 보도 : 2024.05.21 11:43
  • 수정 : 2024.05.21 15:48

尹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긍정 30.1% 부정 65.8%

'김건희 여사 대통령 부인으로서 공식 활동 계속해야' 31.0%

검찰 인사…'김건희 방탄용 물갈이' 57.1% vs '정당한 인사권 행사' 29.0%

'특검 더 필요해졌다' 56.7% vs '검찰 수사에 맡겨야' 31.4%


정당지지도…국민의힘 31.4% 민주당 35.0% 조국혁신당 15.1% 개혁신당 4.5%

조세일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9일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해 합장하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0.1%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향후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공개 활동 없이 자숙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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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14일 발표) 32.9%에서 2.8%p 하락한 30.1%, 부정평가는 63.8%에서 2.0%p 상승한 65.8%로 나타났다. 이외 '잘 모름' 응답은 4.1%였다. 전체 1002명의 표본 중 보수 313명, 진보 258명, 중도 431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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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김건희 여사의 향후 행보에 관한 질문에는 '본인 관련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공개 활동 없이 자숙해야 한다'는 의견은 63.6%로 집계됐다. 반면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공식 활동을 계속해서 해야 한다'는 응답은 31.0%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5.4%였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15일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해외순방에 동행했다가 귀국한 이후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이 불거지자 공개 행보를 중단했다. 이후 지난 16일 한-캄보디아 정상 오찬을 통해 153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가 교체된 검찰 인사와 관련해서는 '김건희 방탄용 물갈이'라는 응답이 57.1%로 나타났다. 반면 '정당한 인사권 행사'라는 응답은 29.0%에 그쳤다. '잘 모름'은 13.9%였다.

이에 김 여사 의혹과 관련된 특검법안 도입이 더욱 필요해졌다는 의견이 5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이 더 필요해졌다'가 56.7%, '검찰 수사에 맡겨야 한다'는 31.4%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1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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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1.4%, 더불어민주당 35.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3.6%p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지난 조사와 비교해 각각 2.9%p, 0.7%p 하락했다.

양당에 이어 조국혁신당 15.1%, 개혁신당 4.5%, 새로운미래 1.6%, 진보당 0.9% 등이었고 '지지정당 없음' 8.4%, '기타 정당' 2.4%, '잘 모름' 0.8%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24년 4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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