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세일보
미국 4월 물가가 둔화됐다는 발표에, 9월에는 금리도 인하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초반 코스피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코스피는 출발부터 40포인트 넘게 오르면서 2,770을 찍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2,780선도 뚫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10시를 넘기면서 상승세가 잦아들더니 결국 전날보다 22.66포인트(0.83%)오른 2,753.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적극적으로 사들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64억원, 기관은 5935억원을 사들이며 1조원 넘게 순매수했고, 개인은 9652억원 순매도했다.
상승종목은 534종목, 하락종목은 347종목, 보합 52종목으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13% 떨어진 7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은 1.04% 떨어진 38만150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는 4.16%나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8%, 현대차 0.20%, 기아 0.70%, 셀트리온 1.10%, 포스코홀딩스 0.25%, KB금융이 1.76% 올랐다.
코스닥도 8.22포인트(0.95%) 오르며 870.37로 장을 마쳤다. 역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원, 739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이 799억원 순매도했다.
상승종목은 895종목, 하락종목은 645종목, 보합 95종목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