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상승·하락 반복한 코스피...2,730선 겨우 방어

장중에도 4~5 차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결국 3.13포인트(0.11%) 오르며 2,730.34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77포인트 상승한 2,732.98로 출발했지만 오후 1시쯤 2,723.62포인트까지 내려오며 2,730선이 무너졌다. 하지만 오후 3시를 넘기면서 다시 2,7302.58까지 올랐고 결국 아슬아슬하게 2,730선을 지켰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이며 장을 떠받쳤다. 기관은 120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808억원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872억원 순매도했다.

상승종목은 527종목, 하락종목은 344종목, 보합 62종목으로 상승세가 우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는 삼성전자와 기아, KB금융이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합에 머물렀다. 나머지 종목들은 SK하이닉스가 0.82% 오른 18만53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도 1.05% 오른 38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는 0.61%, 셀트리온은 0.05%, 포스코홀딩스는 0.63% 올랐다.

코스닥도 7.72포인트(0.90%) 상승한 862.15로 장을 마쳤다.

그동안 순매도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042억원, 기관은 63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537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