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생산국인 가나·인도네시아에 내린 비로 작황 전망 개선"
급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승률 70%…1년새 137% 급등
◆…코코아 가격이 주요 생산국에 내린 비로 인해 13일(현지시간) 19% 급락하며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사진 플리커>
최근 공급 차질로 고공행진하던 코코아 가격이 주요 생산국에 내린 비로 인해 13일(현지시간) 19% 급락하며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코코아 선물 가격은 최대 19%까지 하락하며 톤당 7,18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가나 등 주요 생산국에 내린 비로 인해 작물 전망이 개선되며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맥사르 테크놀로지스의 도널드 키니 기상학자는 "세계 2위 코코아 생산국인 가나와 인도네시아의 최근 강우로 인해 작황 전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날 급격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코코아 가격은 올해 70%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137% 상승했다.
코코아 선물 가격은 폭우와 질병 등의 공급 차질로 기록적인 랠리를 이어왔다. 올해 초에는 톤당 11,722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