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지지도…CATI 조사, 긍정 25.0%(0.8%p↑), 부정 73.3%(1.0%p↓)
ARS조사, 긍정 28.8%(2.2%p↓), 부정 70.0%(1.9%p↑)
정당지지도…CATI 조사, 민주 40.6%(1.0%p↑), 국힘 28.6%(1.1%p↓)
ARS조사, 민주 45.1%(1.8%p↑), 국힘 28.1%(2.8%p↓)
◆…[사진=여론조사꽃]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20%대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윤 대통령이 취임 2년 만에 민정수석실을 부활한 것을 두고 10명 중 5명은 '검찰 장악을 위해서'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5월 10~1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66차 정례 여론조사에서 전화면접조사(CATI)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설문한 결과, 긍정평가는 25.0%, 부정평가는 73.3%로 나타났다.
전체 1004명 표본 중 보수 235명, 진보 304명, 중도 380명, 모름·응답거절 85명으로 중도층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8%포인트 올랐고(24.2%→25.0%),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내려가(74.3%→73.3%) 횡보세를 보였다. 긍·부정 격차는 지난 주에 비해 1.8%포인트 줄어든 48.3%포인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긍정25.3%·부정72.6%), 인천·경기(긍정21.5%·76.7%), 대전·세종·충청(긍정26.9%·부정71.3%), 광주·전라(긍정7.1%·부정89.8%), 대구·경북(긍정35.3%·부정64.7%), 부·울·경(긍정34.0%·부정64.5%), 강원·제주(긍정31.2%·부정68.8%)로, 모든 지역의 부정 평가가 64%를 넘겼다.
부·울·경(7.4%p↑)과 강원·제주(7.1%p↑), 경인권(1.5%p↑)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고, 서울(1.7%p↓), 대구·경북(3.7%p↓), 충청권(2.7%p↓), 광주·전라(1.6%p↓)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긍정15.2%·부정80.4%), 30대(긍정16.3%·부정79.7%), 40대(긍정9.5%·부정89.9%), 50대(긍정19.9%·부정79.1%), 60대(긍정36.2%·부정63.8%), 70대(긍정56.7%·부정42.6%)였다.
30대(3.3%↑)와 40대(2.0%↑)·50대(0.8%↑), 70대(4.9%↑)에서 긍정평가가 올랐고, 20대(5.8%p↓)·60대(0.5%p↓)에서 하락했다.
20대와 60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으나, 70세 이상에서만 긍정 평가 우세했다.
무당층은 긍정 평가 21.4%, 부정 평가는 69.8%였고, 중도층은 긍정 평가 20.9%, 부정 평가는 77.0%로 격차는 56.1%포인트였다.
같은 시기 진행한 ARS조사 결과에서는 긍정 평가가 2.2%포인트 하락한 28.8%, 부정 평가는 1.9%포인트 상승한 70.0%로 격차는 41.2%포인트였다.
전체 1004명 표본 중 보수 234명, 진보 303명, 중도 404명, 모름·응답거절 63명으로 중도층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호남권과 강원·제주에서 각 3.2%포인트 0.4%포인트 상승했지만, 그외 서울(6.6%p↓), 경인권(1.1%p↓), 충청권(3.7%p↓), 대구·경북(1.9%p↓), 부·울·경(2.9%p↓)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호남권 83.5%, 부·울·경 71.8%, 경인권 71.7%을 비롯, 모든 지역의 부정 평가가 60%를 넘기며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연령별로 보면 70세 이상(6.4%↑)에서만 유일하게 긍정 평가 상승, 부정 평가 하락(7.2%p↓)했고 그외 18~29세(0.7%↓), 30대(6.5%↓), 40대(4.0%↓), 50대(2.7%↓), 60대(5.1%↓)에서 하락했다. 지난 주에 이어 70세 이상만이 긍정 평가 우세를 보였다.
무당층은 긍정 평가 7.5%, 부정평가 88.2%였고, 중도층은 긍정 평가 2.3%포인트 하락한 25.4%, 부정 평가는 2.0%포인트 상승한 74.0%를 기록했다. 격차는 48.6%포인트였다.
◆…[사진=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를 설문한 결과, 전화면접조사(CATI)에서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40.6%, 국민의힘은 1.1%포인트 하락한 28.6%를 기록했다.
지난 주 양당 지지율 격차는 9.9%포인트였으며, 이번 조사에서 양당 격차가 12.0%포인트로 두 자릿 수로 벌어졌다. 민주당+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간 격차는 24.0%포인트다.
민주당은 대구·경북(4.3%p↓)과 부·울·경(5.7%p↓), 강원·제주(13.2%p↓)에서 크게 하락했다. 충청권(12.9%p↑)을 비롯, 서울(1.2%p↑), 경인권(2.3%p↑), 호남권(4.8%p↑)에서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부·울·경(4.1%p↑), 호남권(2.7%p↑), 강원·제주(17.1%p↑)에서 상승했다. 서울(7.6%p↓), 경인권(0.8%p↓), 충청권(8.1%p↓), 대구·경북(1.4%p↓)에서 하락하며 3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조국혁신당은 대구·경북(4.8%p↑)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하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진행한 ARS조사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상승한 45.1%, 국민의힘은 2.8%포인트 하락한 28.1%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주보다 4.6%포인트 더 벌어져 17.0%포인트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0.1%포인트 하락한 14.1%를 기록했다. 민주당+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31.1%포인트였다.
◆…[사진=여론조사꽃]
한편, 윤 대통령이 취임 2년 만에 민정수석실을 되살린 이유에 대해 전화면접조사 한 결과, '검찰 장악을 위해서' 52.1%, '민심 청취를 위해서' 33.9%로 응답해 10명 중 5명 이상은 '검찰 장악을 위해' 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50.7%), 경인권(57.9%), 충청권(54.7%), 호남권(65.9%)은 과반이 넘는 응답으로 '검찰 장악'이라고 응답했다.
강원·제주는 '검찰 장악' 43.2%, '민심 청취' 39.8%로 응답해 격차가 3.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부·울·경은 '검찰 장악' 43.0%, '민심 청취' 44.9%로 응답해 1.9%포인트 격차로 팽팽했다. 대구·경북은 '민심 청취' 46.9%, '검찰 장악' 37.1%로 응답해 유일하게 '민심 청취' 응답이 높았다.
무당층은 '검찰 장악' 24.9%, '민심 청취' 31.3% 로 응답해 '민심 청취' 응답이 소폭 앞섰고, 중도층은 '검찰 장악' 51.6%, '민심 청취' 33.8%로 응답해 과반 이상이 '검찰 장악'이라고 응답했다.
같은 기간에 진행한 ARS조사 결과에 따르면, '검찰 장악' 59.6%, '민심 청취' 27.9%로, 10명 중 6명 정도 '검찰 장악'을 이유라고 응답했다.
중도층은 '검찰 장악' 60.5%, '민심 청취' 26.9%로 응답해 10명 중 6명 정도는 '검찰 장악'을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지역과 60대 이하 연령대에서 '검찰 장악'이라고 응답했고, 70세 이상(49.7%), 국민의힘 지지층(76.4%), 보수층(53.8%)만이 '민심 청취'라는 응답이 높거나 우세했다.
무당층은 '검찰 장악' 62.7%, '민심 청취' 7.5%로 응답했고, 중도층은 '검찰 장악' 60.5%, '민심 청취' 26.9%로 응답해 10명 중 6명 정도는 '검찰 장악'을 이유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과 무선(100%) RDD 활용한 ARS조사로 진행됐다. 전화면접조사(CATI)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 13.2%다. ARS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 2.2%다.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