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수익 8.5%↓, 당기순이익 28.4%↓
경쟁사 대비 ROE 낮지만, PF 익스포져 적어
KB證,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8500원 유지
NH투자證,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만2000원 → 1만원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보면 매출액은 8.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8.4% 감소했다. 실적이 부진했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증권사들이 부동산PF 관련 충당금을 설정하면서 미래에셋증권도 1181억원 적자를 시현했었다.
◆…자료 : 미래에셋증권 2024년 1분기 잠정 연결실적 공시
증권가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지만, 낮은 수익성을 지적하면서 투자의견 'Hold(유지)'와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하는 분위기다.
KB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투자자산 손상부담이 지속되고 있고, IB 및 기타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경쟁사 대비 낮은 ROE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했다. KB증권은 2022년 7월 이후 지금까지 'Hold'를 이어오고 있다. 목표주가도 지난 3월 상승조정한 8500원을 이번에도 그대로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의 김지원 연구원도 "1분기 미래에셋증권의 실적은, 약 11.5% 점유율 유지하며 거래대금과 해외물 수수료 성장이 두드러지는 등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하며, "아쉬운 점은 IB 수수료가 20.1% 감소하고 투자자산 평가손실이 600억원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NH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해외투자자산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이유에서다.
윤유동 연구원은 "해외투자자산 3.9조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어 실적 정상화 시점을 이연했다"면서 "해외 오피스, 호텔, 물류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한 관리가 쉽지않고 타사 대비 실적 차이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지난 2월의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의 13일 11시30분 현재 주가는 전장보다 1.85%(150원) 떨어진 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29일 9020원을 찍고 4월 1일 7000원선으로 내려 온후 계속 7000원대에 머물러 있다.
◆…자료 : 구글 주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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