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올해 두 번째 목표가↓... ”광고주들 고강도 비용 절감“

올해 실적 추정...매출 4.4%↓, 영업이익 3.8%↓
목표주가 2월29일 3만4000 → 5월7일 3만원
하반기 스포츠 이벤트 등 기대

SBS의 목표주가가 지난 2월에 이어 또 다시 하향조정됐다. 신한증권은 7일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SBS의 실적 감소가 예상보다 더 크게 발생했다면서 목표주가를 3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한증권 지인해 연구원은 "지난 9월 추석 전후로 광고 감소가 줄어들면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으나, 아직까지 대세 반전 움직임이 없다"면서, "광고주들의 고강도 비용 효율화가 TV광고에도 영향을 주고, 중국 이커머스 경쟁도 심화되고 있으며 1분기 시청률이 저조해서 광고 판매가 상승과 실적 성장이 제한 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올해 SBS의 매출액을 당초 예상치보다 4.4% 축소한 1조336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영업이익도 3.8% 축소한 674억원으로 조정했다.
 

이밖에도 유안타증권의 이환욱 연구원도 TV광고 시장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난 3월 29일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고, 이에 앞서 KB증권도 SBS의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편, SBS의 7일 11시 현재 주가는 전장보다 2550원(10.22%) 내린 2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월 3만5450원까지 올랐으나 실적 감소가 이어지면서 주가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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