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국힘 당대표 나경원 17.7% vs 원희룡 14.1%

전체 1003명 표본 중 보수 317명, 진보 279명, 중도 407명 응답

정성호 6.0%, 조정식 5.9%, 우원식 4.7%…'기타 다른 인물' 19.5%, '잘 모름' 23.7%

국힘 차기 당대표, 나경원 17.7%, 원희룡 14.1% 윤상현 6.5% 김태호 5.8% 권영세 4.0%, 권성동 3.0% '기타 다른 인물' 18.9% '잘 모름' 30.0%

국민 10명 중 4명이 22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30일에 개원하는 22대 국회의 첫 국회의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추미애 전 장관이 40.3%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정성호 의원 6.0%, 조정식 의원 5.9%, 우원식 의원 4.7% 등으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 인물'은 19.5%, '잘 모름'은 23.7%였다. 전체 1003명의 표본 중 보수 317명, 진보 279명, 중도 407명이 응답했다.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에서 한 명의 후보를 본회의 표결에 올리고, 이 후보가 재적 의원 과반의 동의를 얻으면 최종 선출된다.

조사결과 중도층에서 추 전 장관은 40.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진보층에서는 63.7%, 보수층에서는 18.0%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0.6%,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70.8%로 집계됐다.  한편 '국민의힘을 이끌 차기 당대표'로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17.7%,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14.1%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윤상현 의원 6.5%, 김태호 의원 5.8%, 권영세 의원 4.0%, 권성동 의원 3.0%로 나타났다. '기타 다른 인물' 18.9%, '잘 모름' 30.0%였다.

조사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나 당선인은 28.5%, 원 전 장관은 30.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치성향별로 보수층에서 나 당선인은 23.4%, 원 전 장관은 25.8%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나 당선인 16.2%, 원 전 장관 9.8% 진보층에서는 나 당선인 13.8%, 원 전 장관 7.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24년 3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