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고래 이탈에 수익 투자자 매도로 붕괴 직면

밈 코인 시바이누 가격 하락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수세까지 동반 약화하면서 상당폭의 조정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가상화폐 시장의 조정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바이누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두 달 동안 고래들의 축적 움직임도 현저하게 감소, 3억2,800만 달러 상당을 사들이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활동 중인 활성계좌는 투자자의 20%만이 손익분기점을 상회하고 있으며 대다수 투자자는 매도 기회를 모색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어 현시점에서의 하락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시 45분 현재 시바이누 가격은 약세가 지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추가하락이 임박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의견에 반대할 수도 있지만,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매집보다는 매도에 기울고 있다.

현재 투자자들은 강세적(매수)으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은 일일 차트에 하락 캔들이 형성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비트코인보다 고래들의 장악력이 훨씬 큰 밈 코인 특성상 고래 축적량이 현저히 감소한 것은 큰 이익(상승)을 볼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거래소 지갑을 제외한 최고액 고래 주소에는 지난 2개월 동안 약 3억2800만 달러(4,533억 원) 상당의 13조 개를 약간 웃도는 물량이 추가되었을 뿐으로 이는 이들이 축적할 인센티브가 없어졌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로 인해 시바이누 가격 회복과 관련하여 고래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가격 인상 효과를 모두 잃을 수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개인 투자자들도 시바이누의 미래에 그다지 희망을 걸지 않는 모습이다.

결과적으로 투자자 모두가 매도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손익분기점을 넘긴 주소들의 집중 매도로 확인된다. 특히 현재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진행하는 투자자 중 21%가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

이들이 가격 하락 속에서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더 긍정적인 시장 상황이 전개될 때까지 보유 코인을 계속 처분할 기회를 모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시바이누는 상위 추세선을 돌파하는 데 실패하면서 한 달 반 동안 하락 채널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따라서 추가 하락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