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민주 원내대표 선거 전 마무리 예정
진보당 2석, 기본소득당 1석, 사회민주당 1석…각자 소속정당 복귀
민주, 비례대표 8명 합쳐 일단 169석…시민사회 몫 2석 의견 수렴 후 거취 결정
국민의미래도 국민의힘과 흡수 합당 결의안 의결…비례 18석 합쳐 모두 108석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와 백승아 공동대표가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의결을 진행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민주당과 합당하기로 결정했다. 과거 '코인 투자' 의혹으로 탈당해 민주연합에 입당한 김남국 의원도 합당 과정에서 민주당에 복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영덕 더민주연합 공동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더민주연합은 민주당과 합당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남은 합당 절차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예정된 오는 5월 3일 전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연합은 지난달 3일 정의당을 제외한 범야권이 결집해 만들어진 비례 위성정당으로 이번 총선에서 14석을 얻었다. 진보당(2명), 기본소득당(1명), 사회민주당(1명) 몫의 비례대표 당선인들은 모두 각자의 원래 소속정당으로 돌아가게 된다. 시민사회 추천 몫으로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의견 수렴을 거쳐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의힘도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자동응답전화(ARS) 투표를 통해 국민의미래와 흡수 합당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합당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석수는 지역구 당선인 161명에 비례대표 8명을 더해 일단 169석을 기록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명, 비례대표 18명을 합쳐 총 108석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