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레이딩뷰
18일 새벽 비트코인이 일시 6만 달러 선이 붕괴되었다 다시 6만3천 달러까지 회복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며 시장이 불안에 휩싸였다. 최근 하락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시장에서 가장 불안하게 만드는 5만8천 달러 영역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견고한 지지선으로 여겼던 6만 달러 수준의 하락으로 인해 약간의 패닉도 엿보이고 있다. 이 불안한 움직임은 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운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긍정론자들은 반감기에 희망을 걸고 있다.
오는 20일경으로 예정된 이번 반감기는 지난 이벤트와 다른 행보로 인해 시장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끌고 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반감기는 공급량을 줄임으로써 잠재적으로 더 높은 가격으로 방향을 트는 역할을 해 왔다.
차트를 상세히 살펴보면 지지선이 5만8,572달러(8,154만 원) 부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를 유지하지 못하면 다음 주요 지지선인 5만319달러(7,004만 원) 부근을 향해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폭락 후 곧바로 6만 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면서 최근 안정적으로 머물렀던 6만3천 달러(8,770만 원) 영역 유지에 성공했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가격 붕괴의 가능성보다는 매우 강력한 저항 대인 6만8,789달러(9,582만 원)를 향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이더리움이 3천 달러(418만 원) 아래로 하락한 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는 가격을 끌어올리려는 동력이 빠졌으며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락폭은 가장 확고한 지지자들조차 향후 발생할 현상에 대해 긴장하게 만드는 수준이었다. 현재 이더리움은 3천 달러 선 아래를 테스트 중으로 짧은 시간 내에 회복하지 못한다면 다음 저점은 2,800달러(389만 원)가 될 수 있다.
이 가격대는 하락을 잠정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저항이 나타나는 지점이다. 현재 가격에서 힘을 얻어 3천 달러를 돌파한다면 다음 허들 3,200달러(445만 원)에 주의해야 한다.
현 지점에서 신속하게 3천 달러를 회복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라는 긍정적 요소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속단하기에는 이르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던 솔라나는 하방압력에 부담을 느낄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상승기에서 이탈, 130달러 수준의 강력한 지지선에서 벗어나면서 부정적인 영역에 접어들고 있으며 계속 하락해 100달러 영역이 깨진다면 심각한 붕괴에 직면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이 신호 전환의 징후로 여기는 상대 강도지수(RSI), 이동평균과 같은 주요 지표들이 정상에서 이탈해 있다. 130달러의 지원은 과거의 사건이 되었고 다음 지지선인 100달러를 향해 움직이고 있어 상황은 긴박해 보인다.
하지만 반전의 포인트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저항 수준, 특히 150달러를 돌파한다면 본격적인 랠리가 펼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 위치에서 다시 상승 반전할 수 있는 사타리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