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을, 국힘 신동욱 44.2% vs 민주 홍익표 34.8% [여론조사꽃]

서울 서초구 을 선거구의 가상대결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후보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4월 2~3일 양일간 서울특별시 서초구 을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양자 가상대결을 전화면접조사(CATI)한 결과, 신동욱 국민의힘 후보 44.2%, 홍익표 민주당 후보 34.8%의 지지응답을 얻어 신 후보가 9.4%포인트의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투표할 인물 없다' 13.1%, '잘 모름' 7.9%였다.

전체 507명의 표본 중 보수 175명, 진보 97명, 중도 199명, 모름·무응답 36명을 기록해 중도층 응답이 가장 많았다.

거주권역별로 살펴보면, 1권역(서초1·2·3·4동)은 신동욱 후보 49.7% 대 홍익표 후보 31.3%, 2권역(방배2·3동, 양재1·2동, 내곡동)은 신동욱 후보 39.1% 대 홍익표 후보 38.1%로, 신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서 보면 남성층에선 신동욱 후보 45.2%, 홍익표 후보 38.1%, 여성층에선 신동욱 후보 43.3%, 홍익표 후보 31.9%로 나타나 모두 신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하에서는 홍익표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했고, 50대는 1.2%포인트 격차로 초박빙이며, 60대 이상은 신동욱 후보가 앞섰다.

세부적으로 보면 18~29세에서 신동욱 후보 25.3% 대 홍익표 후보 33.9%, 30대 37.0% 대 39.6%, 40대 37.5% 대 42.2%로 홍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한 반면, 50대에서는 41.7% 대 40.5%, 60대 61.8% 대 30.1%, 70대 72.7% 대 15.4%로 신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했다.

무당층에서는 신동욱 후보 11.3%, 홍익표 후보 17.3%로 홍 후보가 앞섰고, 중도층에서는 신동욱 후보 36.7%, 홍익표 후보 38.3%로 나타나 1.6%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적극 투표층에서 신동욱 후보 48.7%, 홍익표 후보 39.9%로 나타나 8.8%포인트 격차로 신 후보가 앞섰다.

서울 서초구 을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4.6%, 민주당 29.7%로 14.9%포인트 격차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거주권역별로 보면 1권역은 국민의힘 50.3%, 민주당 26.2%, 2권역은 국민의힘 39.5%, 민주당 32.8%로 국민의힘이 크게 앞서거나 우세했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에서 국민의힘 28.0%, 민주당 25.7%, 30대 40.6% 대 31.6%, 40대 36.5% 대 36.0%, 50대 40.8% 대 37.2%, 60대 58.9% 대 28.7%, 70대 74.3% 대 12.5%를 기록해 전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4월 2~3일 양일간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응답률 19.1%다.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부터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가 금지된다. 다만 금지 기간 전인 3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금지 기간에 공표·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