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대결…박윤국 41.6%, 김용태 38.9%, 2.7%p 격차
정당지지도…민주 39.4%, 국힘 40.7%, 1.3%p 격차
중도층…박윤국 48.4%, 김용태 29.2%
502명 표본 중 보수 163명, 진보 125명, 중도 123명
◆…[사진=여론조사꽃]
경기 포천시·가평군 선거구의 가상대결에서 박윤국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4월 1~2일 양일간 경기도 포천시·가평군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3자 가상대결을 전화면접조사(CATI)한 결과, 박윤국 민주당 후보 41.6%,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 38.9%의 지지응답을 얻어 두 후보가 2.7%포인트의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개혁신당 최영록 후보는 0.1%의 응답을 얻었다. '투표할 인물 없다' 10.6%, '잘 모름' 8.7%였다.
전체 502명의 표본 중 보수 163명, 진보 125명, 중도 123명, 모름·무응답 91명을 기록해 보수층 응답이 다소간 많았다.
박윤국 후보는 3선 포천시장 출신으로 포천군의원, 경기도의원, 포천군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박 후보는 민주당에서 단수 공천을 받았으며 포천시장 3선이란 관록을 바탕으로 첫 국회 입성에 도전한다.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낸 김용태 후보는 총선에 출마하는 254개 지역구 후보 중 가장 젊은 90년대생 청년정치인으로, 당내 치열한 5자 경선을 뚫고 공천권을 거머쥐었다.
박윤국 후보와 김용태 후보의 가상 대결을 거주권역별로 살펴보면, 포천시는 박윤국 후보 44.2% 대 김용태 후보 35.5%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고, 가평군은 박윤국 후보 35.8% 대 김용태 후보 46.6%로, 김 후보가 10.8%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성별에서 보면 남성층에선 박윤국 후보 43.9%, 김용태 후보 36.1%의 응답을 얻어 7.8%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 박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세했고, 여성층에선 박윤국 후보 39.1%, 김용태 후보 42.0%의 응답을 얻어 2.9%포인트의 격차로 오차범위 내 김 후보가 상대적 우위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는 박윤국 후보가 앞서거나 우세했고, 60대 이상은 김용태 후보가 우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18~29세에서 박윤국 후보 31.2% 대 김용태 후보 21.7%, 30대 44.5% 대 25.4%, 40대 69.7% 대 14.4%, 50대 58.8% 대 30.9%로 박 후보가 앞선 반면, 60대에선 29.7% 대 60.5%, 70대 22.8% 대 58.4%로 김 후보가 앞섰다.
무당층에서는 박윤국 후보 15.9%, 김용태 후보 6.1%로 박 후보가 앞섰고, 중도층에서도 박윤국 후보 48.4%, 김용태 후보 29.2%로 19.2%포인트 격차로 박 후보가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윤국 후보 46.3%, 김용태 후보 42.7%로 3.6%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 박 후보가 상대적 우위를 보였다.
경기 포천시·가평군 선거구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9.4%, 국민의힘 40.7%로 1.3%포인트 격차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거주권역별로 보면 포천시는 민주당 41.2%, 국민의힘 38.9%로 2.3%포인트 격차를 기록했고, 가평군은 민주당 35.5%, 국민의힘 44.8%로, 9.3%포인트 격차를 기록해 국민의힘이 앞섰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에서 민주당 35.8%, 국민의힘 23.7%, 30대 48.2% 대 27.1%, 40대 62.6% 대 20.2%, 50대 51.0% 대 30.4%로 민주당이 앞선 반면, 60대에서는 27.2% 대 60.9%, 70대 22.8% 대 61.5%를 기록해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4월 1~2일 양일간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응답률 21.3%다.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부터 선거일인 10일 오후 6시까지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보도가 금지된다. 다만 금지 기간 전인 3일까지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금지 기간에 공표·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