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류삼영 지원유세 “동작을 이겨야 진짜 이기는 것”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동작구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성대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서울 동작을)가 "이재명 대표가 동작구에 다섯 번 왔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다시금 서울 동작을 지원유세에 나서 "동작을 (지역구를) 귀하게,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라고 맞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동작을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나경원 후보가 '이재명 대표는 왜 자기 지역구도 아닌데 동작을 다섯 번씩이나 오나'라고 말씀하신 것 같더라"며 "동작을을 귀하게 여기니 이렇게 자주 오는 거 아니겠나"라고 부연했다.
앞서 나 후보는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과의 합동유세 중 "이재명 대표가 동작구에 다섯 번 왔다. (인천) 계양이 지역구가 아니라 동작이 지역구인가 보다"라며 "동작 주민을 우습게 안 것이 아닌가. 왜 자꾸 동작에 오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가 시간을 분·초로 쪼개 써야 하니 법정에서 나오며 동작을 류삼영 후보 지원에 나섰다"며 "동작을이 중요하다. 이곳에서 이겨야 진짜 이기는 것이고, 나경원 후보는 이 잘못된 정권 창출에 책임이 있는 만큼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신 한·일전이다. 일본에게 굴종적인 관계가 아니라 대등한 선린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 정체성 확실한 류삼영이 당선돼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대한민국 정부가 (후쿠시마) 핵오염수와 '독도 일본땅'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자주 독립국가 구성원이라고 할 수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에서도 이 정부는 국가 자주성을 부정했다"라며 "이 나라가 자주 독립국가임을 온 세계,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알려주는 길이 류삼영 후보를 당선시키고 나경원 후보를 댁으로 보내드리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나경원 후보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신해 대한민국 주권을 행사하는 사람"이라며 "국가 정체성과 국가관이 뚜렷하고, 일본에게 당당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신 한·일전에서 한국이 자주 독립국가임을 보여주는 것은 류삼영 후보를 당선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이날 동작을 유세에서 한국과 일본 간 관계를 강조한 것은 나 후보를 둘러싼 과거 친일 논란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후보는 동작을 유세 현장으로 가는 중에 차량 안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나 후보는 '나베' 이런 별명이 불릴 정도로 사실 국가관이나 국가정체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 분"이라고 언급했는데, '나베'는 나 후보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섞은 단어다.
한편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서울 동작을)는 지난 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나경원 죽이기'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며 "22대 국회의 최소한 균형을 지키는 방파제를 기꺼이 내가 하겠다. 민생을 살리고 정치를 복원하며, 정부를 바르게 끌고 가고 국민과 정치를 위해 반드시 이 폭풍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동작을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나경원 후보가 '이재명 대표는 왜 자기 지역구도 아닌데 동작을 다섯 번씩이나 오나'라고 말씀하신 것 같더라"며 "동작을을 귀하게 여기니 이렇게 자주 오는 거 아니겠나"라고 부연했다.
앞서 나 후보는 지난달 29일 서울 동작구 성대전통시장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과의 합동유세 중 "이재명 대표가 동작구에 다섯 번 왔다. (인천) 계양이 지역구가 아니라 동작이 지역구인가 보다"라며 "동작 주민을 우습게 안 것이 아닌가. 왜 자꾸 동작에 오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가 시간을 분·초로 쪼개 써야 하니 법정에서 나오며 동작을 류삼영 후보 지원에 나섰다"며 "동작을이 중요하다. 이곳에서 이겨야 진짜 이기는 것이고, 나경원 후보는 이 잘못된 정권 창출에 책임이 있는 만큼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신 한·일전이다. 일본에게 굴종적인 관계가 아니라 대등한 선린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 정체성 확실한 류삼영이 당선돼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대한민국 정부가 (후쿠시마) 핵오염수와 '독도 일본땅' 주장에 동조하는 것은, 자주 독립국가 구성원이라고 할 수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에서도 이 정부는 국가 자주성을 부정했다"라며 "이 나라가 자주 독립국가임을 온 세계, 우리 다음 세대들에게 알려주는 길이 류삼영 후보를 당선시키고 나경원 후보를 댁으로 보내드리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나경원 후보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신해 대한민국 주권을 행사하는 사람"이라며 "국가 정체성과 국가관이 뚜렷하고, 일본에게 당당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신 한·일전에서 한국이 자주 독립국가임을 보여주는 것은 류삼영 후보를 당선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이날 동작을 유세에서 한국과 일본 간 관계를 강조한 것은 나 후보를 둘러싼 과거 친일 논란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 후보는 동작을 유세 현장으로 가는 중에 차량 안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나 후보는 '나베' 이런 별명이 불릴 정도로 사실 국가관이나 국가정체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 분"이라고 언급했는데, '나베'는 나 후보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를 섞은 단어다.
한편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서울 동작을)는 지난 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나경원 죽이기'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며 "22대 국회의 최소한 균형을 지키는 방파제를 기꺼이 내가 하겠다. 민생을 살리고 정치를 복원하며, 정부를 바르게 끌고 가고 국민과 정치를 위해 반드시 이 폭풍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