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137명, 진보 172명, 중도 118명, '잘 모름' 78명 응답
새로운미래 박영순 후보 5.2%
정당지지도…더불어민주당 40.8% vs 국민의힘 34.0%
중도층…박정현 38.2% vs 박경호 21.9%
◆…[사진=여론조사꽃]
대전광역시 대덕구 4·10 총선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후보가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3월 28~29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대전 대덕구 거주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대덕구 지역구 선거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민주당 박정현 후보가 41.9%,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는 28.8%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3.1%p로 오차범위 밖이다.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긴 박영순 후보는 5.2%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밖에 '투표할 인물이 없다' 16.7%, '잘 모름' 7.4% 였다. 전체 505명의 표본 중 보수 137명, 진보 172명, 중도 118명, '잘 모름' 78명이 응답해 진보가 보수와 중도에 비해 과표집된 여론조사다.
대전 대덕구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8%, 국민의힘 34.0%로 집계되어 6.8%p의 격차로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조사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민주당 박정현 후보가,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박정현 후보가 86.1%,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박경호 후보가 81.4% 지지율을 기록했다. 중도층에서는 박정현 후보가 38.2%, 박경호 후보는 21.9%로 16.3%p의 격차로 박정현 후보가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도 박정현 후보가 47.4%, 박경호 후보는 33.4%로 나타나 14.0%p의 격차로 박정현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당시 박영순 후보가 '보수의 텃밭'으로 불렸던 대전 대덕구에서 4전 5기 끝에 득표율 49.39%로 미래통합당 정용기 후보를(46.24%) 꺾고 승리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 22.6%다.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