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스팟온체인)
블록체인 분석회사 스팟 온 체인(Spot On Chain)에 따르면 한 사람의 투자자에 의해 개설된 11개 지갑에서 약 16시간 전 5,336억 개가 매도되면서 가격 급락과 함께 시장 분위기기 급격히 냉각되었다.
미국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인 DAI에서 1,599만 달러에 달하는 이번 매도를 통해 해당 투자자는 한 달 만에 약 824만 달러(110억8,692만 원)의 수익을 내면서 무려 106%에 달하는 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매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시장을 주도하는 대규모 고래의 매도라는 점과 밈 코인 거래를 통해 단기간에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는 것이다. 현재 이 11개의 지갑에는 새로 인수한 $DAI가 여전히 보관되어 있다.
따라서 이 고래가 다음으로 어떤 토큰을 매수에 나설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이러한 거래자의 움직임이 시장의 변동성을 촉발하고 예측 불가능성을 증폭시키기 때문이다.
이번 엄청난 거래로 인해 최근 랠리를 이어가던 시바이누의 움직임을 둔화하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즉 지난 24시간 동안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과 반대로 1.36% 하락, 부정적 심리가 크게 확산되고 있다.
주요 시장 지표인 지난 24시간 거래량도 32.7% 감소한 5억5,084만 달러로 이러한 전망을 강화하는 가운데 가상화폐 분석회사 코인글래스 데이터 역시 시바이누의 부정적 심리를 확인시키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시바이누 미결제약정이 1.51% 감소한 1억740만 달러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미결제약정이란 옵션, 선물 등 아직 결제되지 않은 미결제 파생계약의 총수로 이의 감소는 관심이나 투자 열기가 줄어들고 거래자의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