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홍영표 9%, 녹색정의당 김응호 1.6%
정당지지도…더불어민주당 46.5% vs 국민의힘 27.0%
중도층… 박선원 47.1% vs 이현웅 14.4%
◆…[사진=여론조사 꽃]
인천광역시 부평구 을 선거구 4·10 총선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후보가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3월 25~26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남녀 부평구 을 거주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부평을 지역구 선거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박선원 후보가 42.3%, 이현웅 후보는 22.1%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20.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밖에 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가 9%, 녹색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1.6%의 지지를 받았다. '투표할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4.9%,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1%으로 나타났다.
전체 505명의 표본 중 보수 114명, 진보 167명, 중도 161명, '잘 모름' 63명이 응답했다. 부평을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5%, 국민의힘 27.0%로 민주당이 19.5%로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했다.
조사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는 민주당 박선원 후보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가 상대적으로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박 후보가 84.4%,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가 77.0%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새로운미래 홍영표 후보가 7.0%로 가장 앞섰다. 이어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가 6.5%, 민주당 박선원 후보는 5.2%로 조사되어 거대양당은 1.3%p의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박 후보가 47.1%, 이 후보는 14.4%로 32.7%p의 격차로, 적극투표층에서도 박 후보가 49.2%, 이 후보가 25.5%로 조사되어 23.7%p의 격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박 후보가 우세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득표율 56.12%로 미래통합당 강창규 후보(36.11%)를 꺾고 승리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지역 4선 홍영표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새로운 미래 후보로 출마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 15.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