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베이시레터(기관 롱 vs 헤지펀드 숏)
글로벌 자본시장 분석기업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는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선에 도달함에 따라 공매도자들이 줄어드는 것과 함께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로 인해 압력을 받고 있어 잠재적으로 단기에 8만 달러(1억800만 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분석가는 "이러한 현상은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공매도자들이 압박을 받는다는 것은 교과서적인 신호로 매도 압력이 일어나는 것은 기관의 롱 포지션과 헤지펀드의 숏포지션 간의 마진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헤지펀드는 약 1만5천 건의 숏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약 2만 건의 순 롱포지션 계약을 보유하고 있어서 상당한 롱(매수) 포지션 우위 상태에 있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지난 7일 동안의 움직임을 보면 20일에 6만1,224달러로 최저점을 기록한 후 26일에는 7만1,511달러로 최고점에 도달했다.
비트코인의 16시 현재 가격은 7만296.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글래스 자료에 따르면 7만1천 달러(9,581만 원)에 도달하면 숏(매도) 포지션에서 1억5,618만 달러(2,108억 원), 7만5천 달러(1억 원)가 되면 38억5천만 달러(5조1,975억 원)의 청산이 발생한다.
호주 가상화폐 거래소 Swyftx의 수석 분석가인 파브 훈달은 "현시점에서 전례 없는 사상 최고치까지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라며 "이러한 급등의 가능성은 현 차트에서 완전히 이탈(기대하기 어려운 수준)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숏 스퀴지가 발생한다면 8만 달러까지 수직 상승할 수 있으며 그 지점을 지나 올해 언젠가는 10만 달러(1억3,495만 원) 지점도 진지하게 바라보기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완 비트코인 최고 경영자 코리 클립스텐(Cory Klippsten)도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사이의 계속되는 긴장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 한 세력이 무너질 것이며 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그들은 점점 더 많은 자본을 축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