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 9주만 다시 60%대…긍정 32.5% vs 부정 64.1%
비례대표…조국혁신당 29.1% vs 국민의미래 28.1% vs 더불어민주연합 21.6%
지역구…민주 50.4% vs 국힘 35.3% vs 개혁신당 4.5% vs 새로운미래 2.4%
국힘 총선 악재…물가 급등 및 민생 34.9%, 이종섭 논란 17.1%, 윤-한 갈등 9.7%
민주 총선 악재…이재명 사천 논란 36.6%, 후보자 막말 15.7%, 조국혁신당 돌풍 10.6%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물망초 배지를 달고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32.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29.1%로 나타나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과의 3파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 조사(19일 발표) 38.9%에서 6.4%p 하락한 32.5%,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57.6%에서 6.5%p 상승한 64.1%로 나타났다. 이외 '잘 모름' 응답은 3.4%였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윤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60%대를 기록한 것은 1월 4주 차 조사 이후 9주 만이다. 응답자 정치성향은 전체 1005명의 표본 중 보수 282명, 진보 310명, 중도 413명이 답했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비례대표 투표는 어느 정당에 하겠느냐'는 질문에 '조국혁신당'이란 응답이 29.1%,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 28.1%,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비례연합정당) 21.6%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와 비교해 0.3%p, 국민의미래 지지율은 3.0%p 하락했다. 반면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은 3.6%p 상승했다.
이어 개혁신당 6.2%, 새로운미래 3.4%, 녹색정의당 2.0%였다. '없거나 투표 안 할 것' 3.1%, '기타 다른 정당' 4.0%, '잘 모름' 2.5%였다.
◆…[사진=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어느 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0.4%, 국민의힘은 35.3%로 민주당이 15.1%p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5.5%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4.5%, 새로운미래 2.4%, 녹색정의당 0.7%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 정당' 3.0%, '없거나 투표 안 하겠다' 1.9%, '잘 모름' 1.8%였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가장 큰 악재라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물가 급등 및 민생 문제'가 3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종섭 논란' 17.1%, '윤-한 갈등' 9.7%, '의료계 파업 문제' 9.1%, '황상무 회칼테러 발언' 4.8%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에 가장 큰 악재라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대표의 사천 논란'이 36.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부 후보자 막말 논란' 15.7%, '조국혁신당 돌풍' 10.6%, '진보당과 선거연대' 6.3% 등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의 등장 이후 이번 선거에서 투표할 생각이 달라졌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4명 중 1명인 26.6%가 '별로 없었는데 지금은 투표할 생각이 강해졌다'고 답했다. '달라지지 않았다'는 응답은 66.0%였다. '약해졌다' 4.2%, '잘 모름'은 3.3%였다.
이번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임의전화걸기(RDD)·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