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민주 40.2% vs 국힘 34.6%
중도층…강태웅 47.1% vs 권영세 26.6%
◆…[사진=여론조사 꽃]
'신(新)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선거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가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3월 18~19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용산구 거주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조사(CATI)에서 서울 용산구 지역구 선거 후보 가운데 누구에게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민주당 강태웅 후보가 41.2%,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가 34.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6%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어 자유통일당 서정호 후보는 0.4%, '그 외 다른 인물' 2.3%, '투표할 인물 없다' 15.8%, '잘 모름' 5.7%였다. 전체 507명의 표본 중 보수 147명, 진보 113명, 중도 194명, 모름·무응답 53명이 응답했다.
서울 용산구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2%, 국민의힘 34.6%로 민주당이 5.6%p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는 민주당 강태웅 후보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강 후보가 88.0%,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권 후보가 88.8%의 지지율을 얻었다.
무당층에서는 강 후보가 14.5%, 권 후보는 9.2%로 조사되어 5.3%p의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강 후보가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강 후보가 47.1%, 권 후보는 26.6%로 조사되어 20.5%p의 격차로 강 후보가 크게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강 후보가 46.0%, 권 후보는 37.3%로 8.7%p의 격차를 보였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강태웅 후보와 주중대사 출신 미래통합당 권영세 후보가 맞붙었는데, 권 후보가 득표율 47.8%로 승리했다. 강 후보의 득표율은 47.14%로 두 사람의 격차는 불과 0.66%p, 득표수 890표 차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