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49.1% vs 박수현 45.4% 오차범위내 접전

비례대표 투표 '국민의미래 45.2%, 조국혁신당 18.9%, 더불어민주연합 18.0%'

개혁신당 3.6%, 새로운미래 3.4%, 녹색정의당 1.7%

국정안정 56.4%, 정권심판 38.5%

보수 171명, 진보 136명, 중도 200명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4.4%p로 조사방법은 무선 ARS, 표본추출은 SKT(7500), KT(4445), LGU+(2901) 가입자 리스트로부터 무작위 추출했다.

먼저 이번 선거에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투표의향층은 69.9%로 나타났다.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4.5%,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2.6%,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2.0%, 잘 모름 1.0%를 보였다.

이번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49.1%가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를, 45.4%가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라고 응답했다.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내인 3.7%p에 불과해 박빙 양상을 보였고, 특히 적극투표의향층으로 좁혀보면 박수현 후보 48.8%, 정진석 후보 48.3%로 격차가 더 좁혀진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비례대표 투표를 어느 정당에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미래 45.2%, 조국혁신당 18.9%, 더불어민주연합 18.0% 등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개혁신당 3.6%, 새로운미래 3.4%, 녹색정의당 1.7% 등이었다.

적극투표의향층에서는 국민의미래 41.9%, 조국혁신당 23.0%, 더불어민주연합 17.6%로 나타났다.

특히 박수현 후보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지지가 비슷하게 나왔다. 역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이라는 '지민비조' 프레임이 어느 정도 작동한 것으로 해석되는 지표다.
이번 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국정안정 56.4%, 정권심판 38.5%로 국정안정론이 우세했다. 잘 모름은 5.1%였다.

국정안정은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서 높게 나왔고, 정권심판은 18~29세, 50대와 진보층에서 높게 나왔다.

응답자의 정치성향은 보수 171명, 진보 136명, 중도 200명으로 조사됐다.

설문과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뉴스토마토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