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펄' 리포트 1일 2회 선별 번역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손잡고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의 주식 리포트를 선별, 번역해 일일 2회 개인고객들에게 제공하는 'Sleepless in US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손잡고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의 주식 리포트를 선별, 번역해 일일 2회 개인고객들에게 제공하는 'Sleepless in US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당일 발간된 스티펄의 최신 리포트 중 일부를 엄선해 아침 8시 30분과 저녁 5시 하루에 두 번 한국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미국 주식 장전(Pre market)과 장후(After market) 시장에 맞춰 1일 2회 보고서를 제공해 투자자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상 실적 발표,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CEO/CFO 간담회 등 투자 이벤트가 발생하면 미국 현지에서는 즉각 관련 리포트가 나오지만 한국은 시차로 인해 2영업일 이상이 소요된다.
또 기존 국내에서 제공하는 미국 주식 분석 보고서는 실적 리뷰가 대부분이지만, 현지 애널리스트 리포트는 기업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확인된 양질의 투자 정보와 깊이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스티펄의 휴고 원스(Hugo J. Warns)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Sleepless in USA' 서비스는 스티펄과 한국투자증권이 1년 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새로운 리서치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한국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더 큰 투자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미국 주식시장이라는 전장(戰場)에 나서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Sleepless in USA' 서비스는 가장 우수하고 믿음직한 무기"라며,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우량 중소형주에 대한 보고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