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 점유율 48.5%로 운용사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8일 TIGER ETF 총 순자산 규모가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나스닥 타워.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8일 TIGER ETF 총 순자산 규모가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종가 기준 TIGER ETF 184종의 순자산 합계는 50조226억원이었다. 이는 TIGER ETF가 2006년 국내 ETF 시장에 진출한지 18년 만에 거둔 성과이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를 비롯한 11종이 순자산 1조원을 넘겼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가 TIGER ETF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TIGER ETF의 개인투자자 AUM(총운용자산)은 지난달 말 기준 14조5171억원으로 개인투자자 점유율이 48.5%였다.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ETF 절반이 TIGER ETF인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ETF 순자산 규모는 2월말 기준 총 151조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해외법인 ETF 브랜드를 'Global X'로 통합하고 글로벌 ETF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강화에 나섰다. 아울러 TIGER ETF를 Global X와 협업해 보다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준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시장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장기투자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며 "앞으로도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