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준석, 내년 국회 진입 못하면 정치 생명 지속될 수 있겠나"
"개혁신당 지지율, 여론조사만 갖고 단정 지을 수 없어"
"두 정당의 국회 지배…새 정치세력 역할이 정치 발전 위해 옳을 것"
"조국혁신당, 민주당과 한몸…앞으로 크게 탄력 받지는 않을 것"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준석 대표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에 대해 "사실 이번 선거가 본인에게는 굉장히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가 내년 국회 진입을 못 하면 과연 정치인으로서의 생명이 지속이 될 수 있겠느냐, 그건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뻔히 아는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화성을 출마는 본인이 여러 가지 검토한 끝에 거기가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하니까 판단을 했던 것 같다"며 "비례대표를 해야 되지 않느냐는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당대표가 일선에서 용감하게 뛰지 않고서는 그 당에 따라갈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화성을 선거 구도와 전망에 대해 묻자 "이번에 새로 생긴 선거구역 아닌가"라며 "선거 전망은 해봐야 아는 거지, 민주당도 신인이고 국민의힘도 신인이고 이준석 대표 자체도 신인이기 때문에 셋이서 경쟁을 할 것 같으면 결과는 나중에 두고 봐야 아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이 3%대 지지율을 기록하는 데 대해 "선거라는 건 결과를 봐야 아는 건데 지금 나타나는 여론조사만 가지고서 단정을 지을 수 없지 않느냐"고 답했다.
이어 "과거 2016년에 내가 민주당 선거를 관장할 적에 여론조사상으로 굉장히 나빴고, 심지어 80석이나, 60석이냐 비방도 듣고, 당시 당 자체 판세 분석도 80석도 안 된다고 했다"며 "그러나 결과는 한 석 차이였지만 민주당이 1당으로 등장하지 않았나"라고 단정하기엔 이르다고 봤다.
김 위원장은 '윤정권 심판' '윤동권 청산론'이란 양당 선거전에 대해 "대한민국이 지금 선진국이 돼 있는데 두 당이 선거를 놓고서 서로 간에 비방하는 걸 보고 좀 상식을 벗어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마치 전투하는 식으로다가 선거를 하려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봐서는 양쪽이 잘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평했다.
이어 "우리나라 정치가 아주 난맥상에 빠져 있어서 정치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전혀 취급도 못하고 엉뚱한 사상 논쟁 같은 것을 하고 하기 때문에 이것이 과연 정치정당으로서의 올바른 행위인가 하는 것에서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봤다.
또 "두 정당이 지난 2년 동안의 행태, 또 지난 20년 동안 두 당이 번갈아가면서 10년씩 집권하는데 실질적으로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하나도 해결 못한 정당들"이라며 "두 정당이 국회를 지배하면 대한민국 미래가 상당히 어두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 정치세력이 중간 역할을 해주는 것이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옳지 않나 판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이 의석을 어느 정도 확보를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유권자의 판단에 달려 있다"며 "어느 정도 의석이 확보가 될 것 같으면 양당 사회에서 중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임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3지대 정당 중 조국혁신당의 상승세에 대해선 "민주당 자체의 소위 알짜 진보진영이라는 사람들이 조국 신당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지 않나 생각한다"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결국 한몸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계속 상승하겠느냐' 질문에 "내가 보기에 그렇게 크게 탄력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 현재 나타나는 수준에서 아마 유지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다소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개혁신당의 노선이 조국혁신당에 비해 선명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이준석 대표가 처음에 소위 개혁신당을 만들 적에 뭘 지향하는 정당이냐에 대한 것을 뚜렷하게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당이 국회를 지배하면서 전투 가까운 정치 투쟁을 하고 있지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을 별로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개혁을 단행하지 않고서는, 개혁신당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1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가 내년 국회 진입을 못 하면 과연 정치인으로서의 생명이 지속이 될 수 있겠느냐, 그건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뻔히 아는 거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화성을 출마는 본인이 여러 가지 검토한 끝에 거기가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하니까 판단을 했던 것 같다"며 "비례대표를 해야 되지 않느냐는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당대표가 일선에서 용감하게 뛰지 않고서는 그 당에 따라갈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화성을 선거 구도와 전망에 대해 묻자 "이번에 새로 생긴 선거구역 아닌가"라며 "선거 전망은 해봐야 아는 거지, 민주당도 신인이고 국민의힘도 신인이고 이준석 대표 자체도 신인이기 때문에 셋이서 경쟁을 할 것 같으면 결과는 나중에 두고 봐야 아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개혁신당이 3%대 지지율을 기록하는 데 대해 "선거라는 건 결과를 봐야 아는 건데 지금 나타나는 여론조사만 가지고서 단정을 지을 수 없지 않느냐"고 답했다.
이어 "과거 2016년에 내가 민주당 선거를 관장할 적에 여론조사상으로 굉장히 나빴고, 심지어 80석이나, 60석이냐 비방도 듣고, 당시 당 자체 판세 분석도 80석도 안 된다고 했다"며 "그러나 결과는 한 석 차이였지만 민주당이 1당으로 등장하지 않았나"라고 단정하기엔 이르다고 봤다.
김 위원장은 '윤정권 심판' '윤동권 청산론'이란 양당 선거전에 대해 "대한민국이 지금 선진국이 돼 있는데 두 당이 선거를 놓고서 서로 간에 비방하는 걸 보고 좀 상식을 벗어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마치 전투하는 식으로다가 선거를 하려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봐서는 양쪽이 잘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평했다.
이어 "우리나라 정치가 아주 난맥상에 빠져 있어서 정치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전혀 취급도 못하고 엉뚱한 사상 논쟁 같은 것을 하고 하기 때문에 이것이 과연 정치정당으로서의 올바른 행위인가 하는 것에서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봤다.
또 "두 정당이 지난 2년 동안의 행태, 또 지난 20년 동안 두 당이 번갈아가면서 10년씩 집권하는데 실질적으로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하나도 해결 못한 정당들"이라며 "두 정당이 국회를 지배하면 대한민국 미래가 상당히 어두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 정치세력이 중간 역할을 해주는 것이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옳지 않나 판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이 의석을 어느 정도 확보를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유권자의 판단에 달려 있다"며 "어느 정도 의석이 확보가 될 것 같으면 양당 사회에서 중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임은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제3지대 정당 중 조국혁신당의 상승세에 대해선 "민주당 자체의 소위 알짜 진보진영이라는 사람들이 조국 신당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지 않나 생각한다"며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 결국 한몸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계속 상승하겠느냐' 질문에 "내가 보기에 그렇게 크게 탄력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 현재 나타나는 수준에서 아마 유지될 수 있을지 모른다"고 다소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개혁신당의 노선이 조국혁신당에 비해 선명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이준석 대표가 처음에 소위 개혁신당을 만들 적에 뭘 지향하는 정당이냐에 대한 것을 뚜렷하게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당이 국회를 지배하면서 전투 가까운 정치 투쟁을 하고 있지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을 별로 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인 개혁을 단행하지 않고서는, 개혁신당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