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연금 제도 변화에 맞춰 특화된 연금서비스 제공
연금저축펀드 5년간 151% 증가하며 성장세 두드러져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랩 개발... 3분기 서비스 개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 기준 개인연금 적립금이 10조436억원으로 작년 말 9조3697억원 대비 6739억원(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개인연금 적립금 1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 기준 개인연금 적립금이 10조436억원으로 작년 말 9조3697억원 대비 6739억원(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하는 연금'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연금에 특화된 상품을 라인업하고, 개인연금랩 등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통해 고객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는 마케팅 전략을 펼쳤다.
아울러 개인연금 제도 변화에 맞춰 특화된 연금서비스를 제공했다. 과거 '개인연금저축'과 '연금저축'은 단일상품으로만 투자가 가능했지만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연금저축계좌'는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저축계좌는 다시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연금저축신탁으로 나뉜다.
특히 연금저축펀드는 5년간 151% 증가하며 타 계좌 대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개인연금 계약이전을 통해 보험과 은행의 연금저축보험 및 신탁이 증권사의 연금저축펀드로 머니무브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일임 운용 상품인 '개인연금랩'과 주기적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개인연금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투자가 어렵거나 자산 관리에 신경 쓰기 힘든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상반기 개인연금 로보어드바이저랩을 개발해 3분기 중 고객에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종진 본부장은 "연금 자산은 중장기적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벌 우량자산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꾸준히 관리하면 실질적인 노후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연금 10조 달성을 기념해 퇴직금을 포함한 연금이전 고객과 ISA 만기자금에 대한 연금계좌 이전입금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