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
비트쾅이즈 에셋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며 6만4천 달러(8,541만 원)를 돌파하자 "대부분 사람이 전망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25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금의 전체 시장을 침식'하게 될 것이며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는 비트코인의 IPO(상장) 역할을 함으로써 버튼 하나로 투자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시장은 10배 이상 커졌지만,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ETF라는 손쉬운 방법을 통해 미국 자본 시장 전체가 쉽게 투자할 길이 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했고 더 높은 가격을 모색 중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X(구 트위터) 게시물에서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금 시장을 잠식할 것으로 예상하며 25만 달러는 수년간 이 시장을 지켜봐 왔던 사람들의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언제 25만 달러를 돌파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10개 가상화폐의 2024년도 전망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최소 8만 달러(1억671만 원)에 거래되고 사상 최고치도 다시 갈아치울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그는 "올해 25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미국 ETF 시장에서 운용되는 자산 7조2천억 달러의 1%인 720억 달러(96조552억 원)가 5년 안에 비트코인 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주장했다.
그의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움직임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 이번 주 초 40조 원을 운용하는 금융자문사 카슨 그룹이 블랙록 등 4개 ETF 판매사에 자사 플랫폼을 개방했기 때문이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행태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장에 낙관적인 분위기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현재 강세장 주기와 관련해 목표 가격을 20만 달러(2억6,682만 원)로 상향 조정했고, 판테라 캐피털은 향후 18~24개월 동안 '강력한 강세장'을 예고했다.
펀드 스트렛 톰 리는 비트코인이 올해 15만 달러(2억9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벤처 투자가 팀 드레이퍼는 올해 전망치를 2배로 상향, 25만 달러로 올렸고 아크 인베스트는 2030년까지 150만 달러(20억 원)가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