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당기 순이익 8057억원... 전년 比 37.1% 감소
이베스트투자證 "올해 실적과 수익성 개선될 것"
유안타證 "적극적인 주주환원 개선 어려울 것"
◆…사진=조세일보 그래픽
현대해상의 지난해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한 가운데 증권가에서의 목표주가도 엇갈렸다.
올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면서 목표주가를 올린 곳도 있으나 실적 변동성 확대와 주주환원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현대해상은 26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79% 내린 3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8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조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4% 감소했다. CSM은 지난해 말 기준 9조787억원으로 전년도 말 대비 9.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조264억원으로 보험손익 5265억원, 투자손익 4956억원이다.
장기보험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전년 대비 77.2% 감소한 2488억원이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2012억원이다.
이러한 실적 예상치 하회에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현대해상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대규모 손실부담계약비용 인식으로 실적이 둔화됐으나 올해 실적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경험위험률 조정과 함께 유병자, 무해지 등 고 계약마진(CSM) 상품비중 확대를 통해 신계약 CSM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말 최선추정부채(BEL)이 3조원 가량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예실차 개선이 예상되고, 구실손 갱신주기 도래에 따른 보험료 인상효과로 추후 CSM 조정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큰 폭의 보험손익 개선과 함께 견조한 CSM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해상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해 ▲자본비율이 낮고 ▲향후 경제적 가정 변경의 부담도 크며 ▲해약환급금 준비금 부담도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주주환원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의 2024년 예상 주당배당금을 기존 2300원에서 2200원으로, 2024년 예상 K-ICS비율을 기존 179.7%에서 168.3%로 하향 조정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배당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적정 가치를 넘어선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구자본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자본비율을 170% 중반에서 유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으나, 당장 타사보다 자본비율이 낮고 경제적 가정 변경의 부담이 크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고 밝혔다.
올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면서 목표주가를 올린 곳도 있으나 실적 변동성 확대와 주주환원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현대해상은 26일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79% 내린 3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작년 당기순이익이 8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조26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4% 감소했다. CSM은 지난해 말 기준 9조787억원으로 전년도 말 대비 9.1%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1조264억원으로 보험손익 5265억원, 투자손익 4956억원이다.
장기보험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전년 대비 77.2% 감소한 2488억원이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전년 대비 16.8% 증가한 2012억원이다.
이러한 실적 예상치 하회에도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현대해상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대규모 손실부담계약비용 인식으로 실적이 둔화됐으나 올해 실적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경험위험률 조정과 함께 유병자, 무해지 등 고 계약마진(CSM) 상품비중 확대를 통해 신계약 CSM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말 최선추정부채(BEL)이 3조원 가량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예실차 개선이 예상되고, 구실손 갱신주기 도래에 따른 보험료 인상효과로 추후 CSM 조정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큰 폭의 보험손익 개선과 함께 견조한 CSM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해상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해 ▲자본비율이 낮고 ▲향후 경제적 가정 변경의 부담도 크며 ▲해약환급금 준비금 부담도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주주환원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의 2024년 예상 주당배당금을 기존 2300원에서 2200원으로, 2024년 예상 K-ICS비율을 기존 179.7%에서 168.3%로 하향 조정했다.
정태준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배당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적정 가치를 넘어선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구자본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자본비율을 170% 중반에서 유지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으나, 당장 타사보다 자본비율이 낮고 경제적 가정 변경의 부담이 크다는 점은 우려 요인"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