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가이드라인 제시 및 과감한 인센티브 통해 자발적 기업 참여 유도할 것"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상장사들이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작성하는데 필요한 원칙과 방법 등을 담은 가이드라인이 오는 6월 확정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6일 오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기업 스스로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주주가치를 존중하는 기업문화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기업이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과감한 인센티브를 통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5월 중 개최될 2차 세미나를 통해 기업과 시장 참여자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여 6월에 확정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준비된 기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마련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과제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