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4년 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주식 전월比 3795억원 감소…유상증자 통한 자본조달 대폭 줄어
회사채 전월대비 10조759억원 증가
CP 전월比 5조925억원 늘어…단기사채 6조2170억원↓
◆…주식 발행 월별추이 (건, 억원).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은 22일 '2024년 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서 이같이 밝혔다.
1월 중 주식‧회사채 총 발행금액은 25조3917억원(주식 2777억원, 회사채 25조1140억원)으로 전월대비 9조6964억원 증가했다.
주식은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조달이 대폭 줄어 전월대비 발행규모가 감소했다(3795억원↓, 57.7%↓). 회사채는 연내 통화 긴축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금 조달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10조759억원↑, 67.0%↑).
1월 중 주식 발행규모는 10건, 2777억원으로 전월(16건, 6572억원) 대비 3795억원 감소했다(57.7%↓).
기업공개는 9건, 1842억원으로 전월(5건, 1813억원) 대비 29억원 증가했다(1.6%↑). 양호한 공모주 투자심리가 이어지면서 공모주 호황기였던 2021년과 2022년 동월(각각 10건, 9건)과 유사한 기업공개 건수를 기록했다.
유상증자는 1건, 935억원으로 전월(11건, 4759억원) 대비 3824억원 감소했다(80.4%↓). 코스피 상장 대기업(일진전기) 1건으로 코스닥 상장사 및 중소기업의 유상증자는 전무했다.
1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25조1140억원으로 전월(15조381억원) 대비 10조759억원 증가했다(67.0%↑).
일반회사채는 487건, 9조9765억원으로 전월(7건, 7405억원) 대비 9조2360억원 늘었다(1247.3%↑). 최근 고금리 기간 중 발행된 중·단기채의 만기 도래 등으로 채무상환 자금 용도의 발행이 크게 증가했다(1818.1%↑).
금융채는 240건, 14조7670억원으로 전월(222건, 13조1446억원) 대비 1조6224억원 늘었다(12.3%↑). 특히 대형 증권사 중심으로 차입구조 안정화를 위해 단기 자금 의존도를 낮추면서 증권채의 발행규모(10건, 1조8700억원)가 전월(3건, 1800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938.9%↑).
ABS는 37건, 3705억원으로 전월(82건, 1조1530억원) 대비 7825억원 감소했다(67.9%↓).
1월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48조7755억원으로 전월(641조3262억원) 대비 7조4493억원 증가했다(1.2%↑). 일반회사채는 1월 만기 도래금액 5조3170억원보다 4조6595억원 많은 9조9765억원이 신규 발행됨으로써 전월에 이어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2023년 12월 4385억원 순발행→2024년 1월 4조6595억원 순발행).
◆…회사채 발행 월별 추이 (조원).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CP 발행금액은 37조1982억원으로 전월(32조1057억원) 대비 5조925억원 증가했다(15.9%↑). 일반CP는 20조8971억원, PF-ABCP는 1조 7316억원, 기타 ABCP는 14조5695억원으로 각각 전월대비 늘었다(29.1%↑, 14.4%↑, 1.1%↑). 1월말 기준 CP 잔액은 201조9144억원으로 전월말(198조3492억원) 대비 3조5652억원 증가했다(1.8%↑).
단기사채 발행금액은 67조6920억원으로 전월(73조9090억원) 대비 6조2170억원 감소했다(8.4%↓). 일반단기사채는 47조4687억원, 기타AB단기사채는 8조6168억원으로 각각 전월대비 줄었다(11.5%↓, 11.0%↓). PF-AB단기사채는 11조6065억원으로 전월대비 증가했다(9.7%↑). 1월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68조1389억원으로 전월말(72조9395억원) 대비 4조8006억원 감소했다(6.6%↓).
◆…CP‧단기사채 발행액 월별 추이 (조원).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