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파산 법원 판사가 제네시스 글로벌 홀딩스가 투자금을 돌려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약 13억 달러(1조7,333억 원) 상당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자산의 청산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시간 14일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줌을 통해 진행된 심리에서 션 레인(Sean Lane) 담당 판사는 제네시스가 GBTC 투자금 일부를 매각하도록 인용하는 명령서에 서명했으며 제출된 허가신청서류에 따르면 GBTC, ETHE, ETCG 등 약 16억 달러 상당의 신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유 자산 내용은 GBTC(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3,500만 좌, ETHE 및 ETCG 1,100만 좌로 비트코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9일 이와 같은 제네시스의 청산계획에 대해 제한적인 이의를 제기하면서 매각이 투자회사(그레이스케일)의 서면 승인 대상이지만 채무자의 신탁자산 매각 또는 이전을 지연하거나 방해할 의도는 없다고 주장했다.
상장지수펀드 승인 당시 제네시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으로 인해 신탁자산의 현금 환매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