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全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 확대…주담대 4.1조원↑

금융당국, 2024년 1월중 가계대출 동향 발표

1월 중 0.8조원 늘어‥“증가폭 전월대비 소폭 확대됐으나 안정적 수준” 

“향후에도 가계대출 증가요인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

“가계부채 양적·질적 개선 위한 제도개선 과제 차질없이 추진할 것”

주택담보대출은 +4조1000억원 증가해 전월(+5조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증가세가 다소 둔화(+5조1000억원→+4조9000억원)되는 모습이며 제2금융권은 감소폭이 확대됐다(△1000억원→△8000억원). 기타대출은 총 △3조3000억원 감소됐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으며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폭이 축소됐다.

1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3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3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대비 증가세가 다소 둔화(+5조1000억원→+4조9000억원)됐는데 이는 은행자체 주택담보대출 증가폭 확대에도 정책모기지가 큰 폭 감소한 데 기인했다. 기타대출은 △1조5000억원 감소해 전월(△2조원) 대비 감소폭이 축소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2조6000억원 감소해 전월(△2조9000억원) 대비 감소폭이 축소됐다. 상호금융권(△2조5000억원), 보험업권(△5000억원)은 감소한 반면 여전사(+4000억원) 및 저축은행(+1000억원)은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1월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소폭 확대되었으나 작년 하반기 월평균(월+3조8000억원)의 1/4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은행권 자체 주담대 증가세가 다소간 확대되는 등 시장상황 등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변동가능한만큼 향후에도 주택시장 동향 및 가계대출 증가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며 "DSR 예외사유 축소, 민간 장기모기지 활성화를 위한 주금공 사업개편 등 가계부채의 양적·질적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