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테마주 기승에...금감원, 2월부터 불공정거래 특별단속

정치테마주 관련 선행매매나 시세조종 등...총선까지 특별단속 예정

아울러 금감원은 선행매매나 시세조종 등 정치테마주와 관련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 총선까지 특별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재 정치테마주에 대한 매매분석 및 텔레그램·주식 커뮤니티를 통한 풍문 유포 세력과의 연계성 등을 정밀 분석 중이다. 이를 통해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 정황 발견시 신속한 증거확보와 조기 대응을 위해 즉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정치테마주는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 이상급등이 발생하고 정치인의 학연·지연 등 단순 인적 관계에 기반하거나 합리적인 근거 없이 테마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위험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정치테마주 지수는 작년 10월초 대비 최고 53.80% 수준까지 상승해 코스피·코스닥 지수와 비교해 과열 양상을 나타냈다.

정치테마주는 정치적 이슈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다 선거일이 다가오면 주가가 하락해 주가 상승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주가 하락 시점과 변동폭 등은 종목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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