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라무치, 비트코인 반감기 후 2.3억원까지 상승 주장

스카이브릿지 캐피털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2억3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콧 맬커(Scott Melker)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한 그는 통상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가격 폭발의 촉매제로 작용하면서 18개월 동안 가격이 4배 이상 상승했다는 점에서 2억240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3만5000달러(4560만원)를 기준으로 반감기로 예상되는 4월까지 최소 5만 달러(6657만원)에 도달한 후 이후 18개월 동안 그 4배인 20만 달러(2억6632만원), 반감기 전 가격이 6만 달러(7990만원)가 되면 4배인 24만 달러(3억1958만원)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말한 17만 달러(2억2400만원)는 반감기 전 마감 가격을 3만5000달러를 기반으로 하며 장기 가격 예상치는 비트코인 시가 총액이 금의 절반인 40만 달러(5억3256만원)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비트코인은 현재 전일 대비 0.54% 하락한 4만2955달러(572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블랙록이 지난 12일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받기 전 스카라무치는 이 펀드의 최초 외부 투자자라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블랙록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Larry Fink)는 비트코인에 대해 투자할만한 자산클래스로써 지위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해 왔지만, 이후 자신의 비트코인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IBIT는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관리 자산이 20억 달러를 초과한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 상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