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발언 "신뢰하지 않는다 60.8%" vs "신뢰한다 35.6%"

ARS(무선전화조사), '신뢰한다 42.3%' vs '신뢰하지 않는다 55.4%' 

CATI(전화면접조사), '정권 안정 34.3%' vs '정권 심판 57.0%'

'여론조사 꽃'은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정례조사를 통해 정치인 한동훈의 발언을 일반적으로 얼마나 신뢰하는지 물었다.

전화면접조사(CATI) 결과 '신뢰한다'는 35.6%였고, '신뢰하지 않는다' 60.8%로 조사돼 10중 6명은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번 조사를 살펴보면 TK(대구.경북)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5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모두에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TK지역과 60대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한편 무당층은 '신뢰한다' 25.7% 대 '신뢰하지 않는다' 64.4%, 중도층은 '신뢰한다' 32.2% 대 '신뢰하지 않는다' 64.9%로 조사돼 전화면접조사의 무당층과 중도층 10명 중 6명 이상은 정치인 한동훈의 발언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RS(무선전화조사) 결과 '신뢰한다' 42.3% 대 '신뢰하지 않는다' 55.4%로 조사돼 전화면접조사보다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조금 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TK 및 PK(부산.경남)지역은 '신뢰한다'는 응답이 소폭 높았으나 그 외 모든 지역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또 5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신뢰하지 않는다' 94.3% 대 국민의힘 지지층은 '신뢰한다' 93.8%로 여야 지지층에 따라 의견이 확실하게 갈렸다.

중도층은 '신뢰한다 40.3%' 대 '신뢰하지 않는다 57.4%'로 응답해 17.1%p의 격차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전화면접조사, '정권 안정 34.3% vs 정권 심판 57.0%'
지난 조사와 대비해 '윤석열 정권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1.9%p 하락한 34.3% 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2.3%p 상승한 57.0%로 조사됐다. 지난 주 18.5%p였던 격차는 22.7%p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TK(대구.경북)지역만이 '정권 안정, 여당 지원' 의견이 우세했고, TK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은 '정권 심판, 야당 지원' 의견이 앞서거나 우세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는 '정권 심판, 야당 지원'이, 60대는 박빙, 70세 이상만이 '정권 안정, 여당 지원'으로 의견이 나뉘었고, 남·녀 모두 '정권 심판, 야당 지원'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정권 심판, 야당지원'에 90.4%, 국민의힘 지지층은 '정권 안정, 여당 지원'에 90.3%의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다.

무당층은 '정권 안정, 여당 지원' 19.4% 대 '정권 심판, 야당 지원' 48.9%로 지난주보다 격차가 16.2%p 늘어난 29.5%p로 나타났으며, 중도층은 '정권 안정, 여당 지원' 29.0% 대 '정권 심판, 야당 지원' 64.1%로 조사되어 35.1%p의 큰 격차로 '정권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화면접조사(CATI)의 경우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통신3사가 제공하는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 12.5%다.

무선전화조사(ARS)의 경우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추출 방법으로 표집해 100% 무선전화를 활용해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2%다.

조사 문항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여론조사 꽃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