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위터(온체인 가치지도)
가상화폐 분석가로 잘 알려진 루트(RooT)는 18일 X(트위터)를 통해 글래스노드의 장단기 비트코인 보유자와 공급자 사이의 순환적 전환이 시작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을 알리는 장기적인 반전의 신호라고 주장했다.
그는 온체인 가치 맵을 통해 비트코인의 '공정한 가치' 상승을 강조하면서 점점 더 많은 지표들이 가상화폐와 비트코인 시장의 사이클 변화의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서로 다른 비트코인 블록체인 활동을 모니터링, 장기적 순환구조의 변화를 암시하는 소위 온체인 가치 맵, 실현 자본화, 장·단기 보유자의 분계점 등을 포함한 다른 분석가들이 제시한 3가지 신호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이러한 지표의 변화가 가상화폐 강세장의 시작과 연관돼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과거 반감기 이벤트 발생 기간에 주로 있었다는 것이다.
먼저 비트코인 온체인 가치지도 지표는 Root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실현된 자본화, 유동성 공급, 소멸된 코인 일수 등 보다 기본적인 온체인 지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세 가지 지표를 결합함으로써 비트코인 가격의 최저점과 최고점을 식별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 장기 범위를 추출했다.
이 범위는 가치 지도상 중앙값이 녹색인 4색 밴드로 표시되며 소위 '공정한 가치(가격)'를 의미한다. 가격이 이 선에 가까우면 과대·과소 평가되지 않은 공정한 가격 범위로 인식한다. 반면 가격이 '적정가'에서 의미 있는 이탈이 발생하면 과대 또는 과소 평가된 것으로 본다.
녹색 위의 두 밴드, 노란색과 빨간색은 비트코인이 과대평가되는 강세장 동안, 반대로 아래의 두 밴드, 밝은색과 어두운 파란색은 약세장 및 가격의 저평가를 의미한다. 분석가는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이제 막 녹색, 즉 '공정가치' 영역에 진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이 수준을 달성하는 것은 횡보(조정 구간)하는 기간과 상관관계가 있었다는 점에 주목하며 주로 이러한 현상은 반감기 즈음에 발생했고 성숙한 강세장 이전의 축적 단계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시점에서 공정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데 집중했다.
과거 '적정가치'가 증가하기 시작했을 때(녹색 원) 강세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러한 신호가 발생한 다음 몇 달간 횡보 추세를 보인 후 자연스럽게 상승국면으로 반전되었고 반감기 이벤트 몇 주 전부터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자료:글래스노드(비트코인 실현자본)
실현 시가총액은 일일 종가 대신 다양한 가격으로 공급의 여러 부분을 가격으로 책정하는 방식, 특히 UTXO(미사용 트랜잭션 출력값)를 최종 이동했을 때의 가격으로 평가하게 된다. 따라서 이 지표는 비트코인의 순수 시가총액보다 전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차트(실현 자본화)상 비트코인 주기에 따른 실현 자본화 그래프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까지 나타났던 4번의 약세장 모두 실현 시가총액에 약간의 후퇴가 있은 후 수년간 횡보 추세를 보였다.
오직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되었을 때만 언제나 지표 차트의 반전과 상관관계를 보이면서 상승(녹색 원)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수년간의 횡보 추세는 넓고 둥근 바닥(파란색 화살표)과 유사하다.
현재 실현 시가총액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온체인 가치지도와 같은 이 지표는 역사적으로 BTC의 절반 수준을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이는 장기적인 추세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이자 강세장이 임박했다는 강력한 신호일 수 있다.
끝으로 이른바 장·단기 보유자의 분계점 지표로 그래프의 장기보유자(파란색)와 단기보유자(빨간색)가 보유한 자산에 해당하는 2개의 곡선이다. 두 곡선의 역사적 관계는 명확하다. 정점에 이른 강세장은 파란색 선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빨간색 선이 급등하는 특징이 있다.
즉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동안 장기보유자는 단기 투자자들에게 자산을 매각하고 반면, 가격이 최고점을 찍고 나면 상황이 돌변함에 따라 당황한 단기보유자들이 장기투자자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매도한다.
글래스노드 분석가들은 현재의 장·단기 보유자 분계점(자극에 대해 반응하기 시작하는) 상황이 독특하다고 지적한다. 파란색 선은 최근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고 빨간색 선도 사상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이는 차트에서 순환적인 추세 변화가 등장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보유자가 비트코인 매집에 나서면 강세장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 가능하다는 것으로 반전의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는 결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