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긍정 32%, 부정 58%
당 지지도, 국민의힘 36%, 민주당 33%, 무당층 26%
집값 전망, '오를 것' 21%, '내릴 것' 45%
경기 전망, '나빠질 것' 55%, '좋아질 것' 16%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에 비해 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도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1월 16~18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3주차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설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2%,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갤럽]
지역별로 보면 서울(긍정 31%·부정 58%), 인천·경기(긍정 30%·부정 60%), 대전·세종·충청(긍정 36%·부정 53%), 광주·전라(긍정 16%·부정 80%), 부산·울산·경남(긍정 36%·부정 58%)에서는 부정평가가 높았다. 대구·경북은 긍정 47%·부정 39%로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27%), '경제/민생'(9%), '전반적으로 잘한다'(6%), '국방/안보'(5%), '주관/소신',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신뢰감/책임'(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물가'(18%), '외교', '소통 미흡'(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6%), '거부권 행사', '인사(人事)',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통합·협치 부족', '서민 정책/복지', '공정하지 않음'(이상 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사진=한국갤럽]
지난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36%로 동률을 유지했고,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34%→33%)했다.
한편 향후 1년간 경기 전망에 대해 설문한 결과, '나빠질 것' 비관론이 55%, '좋아질 것' 낙관론이 16%으로 나타났다. '비슷할 것'이란 응답은 26%, 나머지 3%는 의견을 유보했다.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에 대해서 질문한 결과, 21%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45%가 '내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 '변화 없을 것' 27%, 의견 유보 7%로 나타났다. 작년 가을까지 상승론 반등세가 꺾이고 다시 하락론이 우세로 바뀌었다.
또 본인 소유 주택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문한 결과, 본인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있어야 한다' 74%, '그럴 필요 없다'는 24%며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이며, 응답률 1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