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X(트위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산하 투자자 교육 및 보호실은 지난 6일 X(트위터)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특정 투자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해서 당신에게도 적합한 기회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며 "온라인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디지털 자산과 밈 주식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종류의 투자를 이해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NO GO to FOMO(자신만 뒤처지거나 소외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마라)"라 쓰면서 "다른 사람들이 특정 투자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보고 따라가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고 경고했다.
또한, 디지털 자산에는 가상화폐, 코인, ICO(가상화폐 초기 공개)에서 제공되는 것과 같은 토큰이 포함되며 밈 주식은 회사 성과와 같은 전통적인 가치가 아닌 인터넷 유행과 사회적 분위기를 타고 성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 규제 당국이 이러한 경고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최종 승인 마감 시한이 이번 주 수요일(10일)로 다가온 것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승인을 앞두고 미리 휩쓸리지 말라는 의례적 과정처럼 보인다.
특히 10일 승인이 나면 11일부터 거래가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시장 교란이나 묻지마 투자로 인해 발생할 승인에 대한 책임 문제에서 '할 만큼 했다'라는 측면에서 나왔다고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