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외국인 36.7만주·기관 5.2만주 순매도
포스코DX가 3일 장중 9% 넘게 하락하면서 코스피 이전 상장 후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2분 기준 투자자별 거래실적은 외국인 36만7000주 순매도, 기관 5만2000주 순매도로 잠정 집계됐다.
이 회사 주가가 작년에 1087% 상승하면서 1년 만에 11배 이상 급등했고, 올 들어 이전상장 호재도 소멸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공매도 거래량은 2일 기준 전체 거래량의 0.07% 수준으로 작년 11월 금융당국의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 시행 이후 별다른 이상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DX는 오후 2시3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9.34% 떨어진 6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 6.2%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세를 지속하면서 연말 종가(7만4200원) 대비 15%가량 하락한 상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