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공매도·라덕연 사태·하한가 사태·영풍제지 사태 등 불공정거래 행위 적발
금융당국, 내년 6월말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기울어진 운동장 해소되나"
상장 첫날 공모가 '따따블' 종목 연달아 등장...케이엔에스, LS머트리얼즈, DS단석 등
일각에서는 주식시장이 범죄로 얼룩진 한 해였다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금융당국의 불공정거래 감시·조사 역량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해석하는 게 자연스럽다는 의견도 많다.
증시에서 개인·기관 간 공매도 기준을 통일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30여 년 만에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를 폐지하는 등 증시 선진국 도약을 위한 정비가 이뤄진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일부 증권사는 차액결제거래(CFD)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에 주력했지만 증시 및 PF 시장 환경이 악화되면서 대규모 충당금을 쌓았다. 주요 증권사들은 연말연초 최고경영자(CEO)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보다 교체를 택했다. 인사는 리스크 관리에 방점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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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열풍 속 10루타 종목 나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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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주가 국내 증시를 주도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거래대금 상위 종목 10개 중 8개가 이차전지주였다. 대장주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168.2조원, 115조원 거래됐다. 두 종목의 거래대금을 합하면 삼성전자 거래대금(220.6조원)을 뛰어넘는다.
이차전지 8종목의 합산 거래대금은 703.8조원이었다. 이차전지 열풍에 힘입어 코스피·코스닥시장 합산 거래대금은 지난해 3857.2조원에서 올해 4750.5조원으로 23.2% 증가했다.
포스코DX는 올해 초 6250원에서 6만2600원으로 10배 이상 급등하며 1년 만에 '10루타'를 달성했다. 에코프로(548.54%)과 에코프로비엠(219.76%)도 수백 퍼센트 상승률을 기록했다. '배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가 홍보이사를 지냈던 금양 주가는 356.07% 뛰었다.
다만, 'TIGER 2차전지TOP10'지수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13.94%로 같은 기간 코스피(+16.24%)와 코스닥(+25.81%) 상승률에 비해 낮았다. 지수를 구성하는 이차전지 기업 10곳 중 LG화학(-18.33%)과 삼성SDI(-23.77%) 등은 올 들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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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개선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해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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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1월 국회에서 열린 공매도 제도개선 민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복현 금감원장. [사진=연합뉴스]
이차전지주에 공매도가 집중되자 주식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 7월26일 에코프로를 비롯한 이차전지주가 순식간에 급락했는데 이날 장중 코스닥 지수 하락 폭이 약 7%에 달했다. 이달 27~28일에는 에코프로비엠의 공매도 거래가 금지되었으나 시장조성자 물량으로 추정되는 2185억원어치 공매도 거래가 체결되기도 했다.
이에 공매도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투자자들의 목소리가 거세졌다. 특히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 사례가 금융감독원에 의해 적발되면서 여론에 불을 지폈다. BNP파리바 홍콩법인과 홍콩 HSBC는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9개월간 110개 종목에 총 560억원 규모 무차입 공매도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2일 회의를 열고 BNP파리바 홍콩법인과 홍콩 HSBC, BNP파리바 계열사인 국내 수탁증권사 A사 등 3개사에 총 265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6일부터 내년 6월 말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개인·기관 간 조건을 통일시키는 방향으로 공매도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개선 방안은 기관이 이용하는 대차 상환기간을 기존 무제한에서 개인이 이용하는 대주 상환기간과 동일한 90일로 제한하되, 연장이 가능하게 했다. 대주 담보 비율은 대차와 동일한 105% 이상으로 인하했다. 또한, 기관투자자가 자체적으로 매도가능 잔고를 전산 관리하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 무차입 공매도를 방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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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따따블 행진... IPO시장 온기 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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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공모주인 DS단석의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까지 상승해 '따따블'을 기록했다. 사진은 디에스단석 유가증권시장 상장기념식.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국내 증시에서 신규상장주의 주가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르는 '따따블' 종목이 연달아 등장했다. 이달 6일 케이엔에스를 시작으로 12일에는 LS머트리얼즈, 22일엔 DS단석이 따따블을 달성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26일 신규상장주 가격 변동성을 공모가의 60~400%로 변경했다. 새내기주들이 따따블 행진을 이어가며 연말을 훈훈하게 마무리하자 시장의 관심은 내년으로 향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내년 코스피 상장 1호 기업으로 거론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4만7000원에서 20만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조1149억~1조5169억원으로 '조 단위' 몸값을 예고했다.
내년 상장을 추진하는 자동차거래 플랫폼 기업 엔카닷컴의 시가총액은 1조원 대로 관측되며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기업가치가 3조원 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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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사태 이후 CFD 거래 절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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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가 지난 5월1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24일 대성홀딩스 등 8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고 일주일 새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이 약 8조원가량 증발했다. 검찰과 금융당국의 합동 수사 끝에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라씨 일당은 2019년부터 4년간 8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해 약 7300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차액결제거래(CFD)의 익명성과 레버리지 효과를 악용해 금융당국의 감시망을 피하고 수익률을 극대화했다.
CFD는 일정 수준 증거금만 내면 주식을 실제 보유하지 않고도 증권사가 대신 주식을 매매해 투자자가 차익을 얻는 장외파생상품이다. 이번 사건의 경우 주가 하락으로 유지증거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CFD 계좌가 속출했고 반대매매가 대규모로 이뤄지면서 장기간 하락세가 지속됐다. 12개 증권사의 CFD 미수채권 규모는 지난 5월 기준 총 2500억원에 달했다.
라덕연 사태 이후 중단됐던 CFD 서비스가 9월 초 재개됐다. 금융당국이 마련한 투자자 보호 조치에 따라 CFD의 실제 투자자 유형(개인·기관·외국인)과 종목별 잔고 등 주요 정보가 공개됐다. 금융투자협회 종합통계포털에 따르면 21일 기준 CFD 명목잔고는 1조2609억원으로 지난 3월 말 2조7697억원에 비해 54.4% 감소했다.
현재 CFD를 취급하는 증권사 14곳 가운데 메리츠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8곳이 CFD 거래를 허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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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사태로 수천억 손실 본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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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관련 4333억의 미수금 손실을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한다. [사진=연합뉴스]
하반기에는 '영풍제지 사태'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연초 대비 주가 상승률이 730%에 달했던 영풍제지가 10월18일 장 초반 갑자기 하한가로 추락했다. 폭락 하루 전 검찰이 주가조작 세력을 체포하자 공범 등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력은 100여 개에 이르는 계좌를 동원, 시세를 조종해 총 2789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대양금속 오너일가도 시세조종을 공모한 혐의를 받았다. 잇따른 주가조작 사태로 키움증권이 큰 타격을 입었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 관련 4333억원의 미수금 손실을 올해 4분기 실적에 반영한다. 앞서 지난 2분기 말 CFD 손실 위험 등에 대비해 미수금 대손충당금 914억원을 적립한 데 이어 또다시 대규모 손실을 떠안게 됐다.
거래소는 장기간 점진적인 주가 상승으로 감시망을 회피하는 신종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경고종목에 새로운 유형을 도입해 시장경보제도를 강화한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지난달 기준 192건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을 공동 조사 중이다.
아울러 내년 1월19일 개정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시 부당이득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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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하이 등 중소형사 PF 비중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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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공사장 철골 구조물이 기울었다. [사진=연합뉴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이 높은 중소형 증권사들의 신용등급전망이 잇따라 하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하이투자증권의 등급 전망을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하고, 다올투자증권의 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올해 9월 말 기준 하이투자증권의 PF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9801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70.1%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 중 브릿지론 비중은 57%이고 변제 순위상 중·후 순위 비중은 73% 수준이다.
다올투자증권의 부동산PF 관련 우발채무 및 기업여신은 4829억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64.7% 규모에 해당한다. 브릿지론 비중은 30% 내외로 중·후 순위 비중은 90% 이상이다. 한기평은 이들 기업이 PF 시장 위축으로 기업금융(IB) 수익이 줄어들고 대손비용이 확대돼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 경기침체로 PF 익스포저의 건전성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이투자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체질 개선에 돌입한 상태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달 14일 김진영 전 투자금융총괄사장 등 2명을 해임하고 부동산 PF 부문을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내년 1월1일자로 IB 부문 내 PF 업무를 담당하던 4개 본부를 2개 본부로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반면 올해 초 신설된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은 강화할 방침이다. 다올투자증권은 S&T 영업 강화를 위해 골드만삭스 한국 이훈재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를 전문위원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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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중징계 CEO, 불복소송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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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정림 KB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사진=KB증권, NH투자증권]
라임·옵티머스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징계가 최종 확정됐다. 논의가 시작된 지 3년 만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를 열고 박정림 KB증권 대표에게 '직무정지 3개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문책경고',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에게 '주의적 경고'를 결정했다. 직무정지와 문책경고는 중징계에 해당돼 연임이 불가능해지고 3~5년간 금융권 취업도 제한된다.
KB금융지주는 이달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을 추천했다. 박 대표와 공동대표를 지냈던 김성현 대표이사는 재선임 후보로 추천돼 연임될 전망이다.
박 대표와 정 대표는 금융위를 상대로 소송전에 나섰다. 박 대표는 이달 1일 직무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신청과 취소청구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법원이 21일 집행정지신청을 인용하면서 박 대표는 임기 말까지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박 대표는 앞으로 본안소송에서 금융위와 법정 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한편 내년 3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는 정 대표는 11일 법원에 문책경고 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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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불어닥친 리더십교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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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에 리더십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가운데 미래, 한투, 삼성, KB, 메리츠, 키움 수장이 교체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김미섭·허선호 각자대표 체제를 확정했다. 정통 미래에셋 출신으로 글로벌 사업 부문을 진두지휘해 온 김 부회장과, 대우증권 출신으로 자산관리(WM)사업부의 혁신을 이끈 허 부회장의 시너지가 주목된다.
한국투자증권은 리테일과 WM 사업을 총괄한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 삼성증권은 박종문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을 신임 대표로 추천했다. 박 신임 대표는 장석훈 대표와 마찬가지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추진팀 출신이다.
KB증권은 WM부문 신임 대표로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부사장)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은행 출신인 박정림 대표와 달리 KB증권 전신인 현대증권에서 여의도 생활을 시작한 증권맨 출신이다.
메리츠증권은 장원재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장(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올해 라덕연·영풍제지 사태로 상당한 미수금 피해를 본 키움증권은 투자운용본부장으로 일하며 리스크관리를 충실히 해온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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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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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외국인 투자자가 별도의 사전 등록 절차 없이 국내 상장증권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외국인이 한국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려면 금융감독원에 인적 사항을 등록하고 투자등록번호를 발급받아야 했다. 하지만 등록 절차가 복잡하고 미국·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는 없는 규제여서 외국인의 한국 증권시장에 대한 평가 절하 요인으로 지적됐다.
외국인은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된 지난 14일부터 증권사에서 실명 확인 등을 거쳐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 외국인 투자자를 식별하는 방식은 기존 금감원 투자등록번호에서 개인은 여권번호, 법인은 법인식별기호(LEI)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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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시장 선점 위한 이합집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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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증권가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토스뱅크·카카오엔터프라이즈·오픈에셋 등과 손잡고 토큰증권 발행과 청산에 필요한 전 과정을 구현한 인프라를 개발해 시범 발행을 완료했다. 하나증권은 아이티센과 계약을 맺고 ST 플랫폼을 개발해 내년 8월 공개할 계획이며, 현재 15개사와 토큰증권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자산 토큰화에 힘을 쏟고 있다.
KB증권·신한투자증권·NH투자증권은 토큰증권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인프라 구축 △업계 표준 정립 △발행·유통 서비스 사업 모델 발굴 등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증권사들이 한데 모여 공동 분산원장을 구성해 비용을 절감하고, 다양한 기초자산을 보유한 발행사를 대량 확보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