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오전 8시 40분쯤 화재 완전히 진압
◆…25일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에서 난 화재.[사진=연합뉴스]
성탄절인 오늘(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23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서울시 종합방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8분쯤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23층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화재로 남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이외 2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신고가 접수된 후 즉시 출동한 소방 당국은 한 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6시 36분쯤 대부분의 불길을 잡고 오전 8시 40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경찰은 아파트 3층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 현장 감식에 들어가 피해 규모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