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자본조정에는 자기주식, 주식할인발행차금, 감자차손, 자기주식처분손실, 해외사업환산손익 등이 포함된다.
자기주식은 회사가 이미 발행한 주식을 매입 또는 증여에 의하여 취득한 주식 중 소각 또는 재발행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 주식을 말한다.
자기주식 취득시 회계처리하는 방법에는 원가법과 액면가액법이 있는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서에는 원가법으로 처리하고 재무상태표상 자본조정의 차감항목으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자기주식 처분시 처분금액이 장부금액보다 큰 경우에는 그 차액을 자본잉여금의 자기주식처분이익으로 회계처리한다. 처분금액이 장부금액보다 작은 경우에는 그 차액을 자기주식처분이익의 범위에서 상계하고, 남아있는 금액이 있으면 자본조정의 자기주식처분손실로 회계처리한다. 이익잉여금 처분 등으로 상각되지 않은 자기주식처분손실은 향후 발생하는 자기주식처분이익과 우선적으로 상계한다.
주식할인발행차금은 주식발행가액이 액면가액(신주발행비 차감)에 미달하여 주식을 발행한 때에 그 액면가액에 미달한 금액으로 한다. 이때 신주발행비가 있는 경우 이를 차감한 금액으로 한다.
신주발행비는 증자에 따른 자본거래비용이다. 따라서 비용처리하지 아니하고 주식발행초과금에서 차감한다. 주식발행초과금이 없는 경우 주식할인발행차금(자본조정)계정으로 계상하였다가 이익잉여금에서 처분되어 소멸하는 것이다.
이익잉여금 처분 등으로 상각되지 않은 주식할인발행차금은 향후 발생하는 주식발행초과금과 우선적으로 상계한다.
감자차손이란 유상감자(실질적 감자)를 할 때 소각된 주식의 액면가액보다 주주에게 환급되는 금액이 더 큰 경우에 그 차액을 말한다.
자기주식 매각시 처분금액이 취득원가보다 작은 경우에 자기주식처분손실이 발생한다.
미교부주식배당금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상의 주식배당액을 말하며, 주식교부시에 자본금계정에 대체한다.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손익거래의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포괄손익계산서상의 당기순이익이나 이익잉여금에 포함하지 않는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즉, 포괄손익 중 포괄손익계산서에 반영되지 않고 재무상태표에 직접 반영된다.
따라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결산시마다 손익으로 계상되는 것들이지만 실현되지 않은 미실현이익 및 손실로 처분 등의 거래에서 확정손익이 발생되므로 손익이 확정될 때까지 자본항목의 포괄손익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즉, 포괄이익 중 포괄손익계산서에 반영하되 기타포괄손익누계액에는 매도가능금융자산평가손익, 해외사업환산손익, 파생상품평가손익, 지분법자본변동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참고문헌 : 김봉현·김상우·윤희원 공저. IFRS 회계원리 입문(조세일보 발행) ※감수 : 한결세무법인 윤희원 대표세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