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조정 로봇 제작해 제철소 투입
대동이 포스코와 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동그룹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동은 포스코와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동은 포스코와 공동 개발을 통해 내년 7월까지 리모콘 원격조정 로봇을 현장 검증 목적으로 제작해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로봇은 제철소 작업장 내 낙광 및 폐기물을 제거하며 제철소 작업 환경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한다. 낙광이란 컨베이어벨트로 철광석과 코크스 등을 운반하는 과정에서 떨어진 광석을 의미한다.
대동은 오는 2025년 사람의 조작이 최소화된 자율작업 임무 로봇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동은 오전 10시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3.01% 오른 1만7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대동기어(+30.00%)와 대동금속(+14.96%)도 강세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