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벤처와 스타트업 분야가 우리 미래 결정할 것"
이재성 "4차산업 전문가, 기업·산업 발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경제성장 이끌 것"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엔씨소프트 전무이사 출신 이재성씨(사진)를 영입인재 2호로 발표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가 내년 총선에 투입할 '인재 2호'로 자율주행 스타트업 새솔테크 고문이자 엔씨소프트 전무이사 출신인 이재성 씨를 영입했다.
인재위원회 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1차 인재영입식에서 이재성 씨를 소개하며 "혁신경제 리더라고 할 수 있다"며 "민생과 경제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 지금은 격변의 시기이고, 대전환의 시기가 분명하다. 벤처와 스타트업 분야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민주당의 새로운 길을 함께 개척해가면 좋겠다"며 "스타트업, 교육, R&D, 그리고 미래혁신경제를 이재성 님이 기획하고 그 길을 함께 개척하는 데 선두에 서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성 씨는 정치를 결심하게 된 이유로 "급속도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의 지속성장 여부는 연구개발을 통한 미래지식과 기술자본의 축적에 달려 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국가 R&D 예산이 삭감되고 후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4차산업전문가로서 현장경험과 실행 능력을 토대로 기업과 산업의 발전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끌어내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온 힘을 쏟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성 씨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는 "민주당의 경제·산업 분야 영입인재로 이 자리에 있다"며 "국민들이 당과 저에게 기대하는 건 단연코 '경제 성장'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미래성장 동력발굴과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또 기술 사업의 필수 요건인 미래형 사회간접 투자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산업전문가로서 풍부한 현장경험, 실행능력을 갖춘 저는 민주당과 함께 기업과 산업의 발전을 통한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고 싶다"며 "특히 우리 경제의 고질적 사회문제인 일자리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성 씨는 1970년생 부산 출생으로 초·중·고교를 나온 뒤 포항공대와 부산 고신의대를 거쳐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이동통신회사 한솔PCS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벤처회사인 넷마블로 이직, 이후 엔씨소프트 전무와 엔씨소프트서비스 대표, NC문화재단 전무 등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15년간 임원을 지냈다.
또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국내 에듀테크 스타트업 퓨쳐스콜레에서 이사회 의장,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새솔테크 대표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