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PO 실적 '0건'... 하반기 12건 달성해 '톱5' 기대
◆…KB증권 본사 사옥［사진=KB증권 제공］
KB증권은 올해 연말까지 12건의 기업공개(IPO) 주관실적을 달성하며 '톱5'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KB증권은 작년 IPO 주관실적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지난 9월까지 리츠 및 스팩을 제외하고 IPO 주관실적이 없었다. 반면, 하반기에는 여러 IPO 딜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연말까지 12건에 달하는 IPO 주관실적을 달성했다.
해당 IPO 딜은 모두 공모가 밴드 상단이상으로 형성되고 상장 당일 수익률도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KB증권은 디지털보안기업(한싹)을 비롯해 RF필터 파운드리 기업(쏘닉스), 협동로봇 종합솔루션 기업(두산로보틱스),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제조기업(에스와이스틸텍), 업계 최초의 탄소배출권 기업(에코아이)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친 업체의 IPO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한편, 친환경 에너지/소재/부품 기업인 LS머트리얼즈는 지난달 28일까지 수요예측을 마치고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 6000원으로 발행가격을 확정하고 12월 1일과 4일 청약을 거쳐 상장을 대기하고 있다.
순환경제 전문기업인 DS단석(옛 단석산업)의 경우 바이오에너지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고 배터리 사업 대규모 시설투자 등의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으로 12월 5~11일까지 수요예측과 12월 14~15일 청약을 거쳐 올해 IPO 시장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올해 HD현대마린솔루션(옛 HD현대글로벌서비스) 국내 단독대표주관과 롯데글로벌로지스 공동주관 수임 등의 성과를 창출하였고 현재 진행중인 딜을 감안하면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