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용 트랜스(변압기) 제조업체 에이텀이 코스닥 입성 첫날 170%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띄고 있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텀 주가는 오전 9시24분 기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170.83% 상승한 4만8750원을 기록하며 따블에 성공했다. 이날 장 초반 한때 5만9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에이텀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13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3000∼3만원) 최하단을 밑도는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1622대 1을 기록하며 2조3725억원의 증거금을 모집했다.
에이텀은 2016년 설립된 전자기기용 변압기 제조 기업으로 기술성 특례 상장 제도를 활용해 증시에 입성했다. 최근 회계연도(2022년 7월~2023년 6월) 기준 연결 매출액 480억원,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