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쟁에 소극적인 헤즈볼라 포격…확전 노리나?

헤즈볼라는 하마스-이스라엘 분쟁에 전면 개입을 꺼리고 있지만, 오히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공격을 더욱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매체 센티넬 아쌈(entinela ssam)은 카타르 중재로 하마스와 휴전을 이틀 연장하는 데 합의했음에도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헤즈볼라와 레바논 내 팔레스타인 조직들에 대해 대규모 포격을 가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레바논 관리들도 IDF가 일부 헤즈볼라 방공망을 대상으로 국경 지역에서 포격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근 연설에서 헤즈볼라 지도하 하산 나스랄라는 이스라엘 공격에 대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물론 헤즈볼라가 이란의 직접 지시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하스랄라의 의지와 관계없이 공방을 벌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분쟁을 중동 전체로 확대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는 이스라엘이 움직였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