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만1000원→1만3000원 상향
WM 경쟁력 강화 노력 가시적인 성과 보여
배당수익률 7.3% 예상... 대형증권사 대비 높아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제공]
교보증권은 28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을 반영해 실적을 상향 조정한다"며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지영 연구원은 "동사는 자산관리(WM) 관련 경쟁력 강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대형증권사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도 매력적이다. 27일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7.3%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분기 WM관련 이자수지는 7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했다"며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007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746.2%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위탁매매 수익 및 운용손익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탁수수료수익은 국내 거래대금 증가로 12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43.3% 증가했다"며 "운용 및 이자수지는 이자수지 개선으로 42.8% 증가한 1402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투자은행(IB) 부문은 작년에 비해 30.6% 감소한 460억원을 벌어들이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김 연구원은 "대체자산 평가손실 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