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CNBC의 매드머니 프로그램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는 지난 토요일 비트코인이 3만8천 달러를 돌파하며 18개월 최고치를 경신하자 1년간 이어온 부정적 의견을 접고 비트코인을 옹호하며 긍정적 의견을 냈다.
그는 "비트코인을 좋아한다면 매수하세요"라며 "그것은 내가 항상 생각하던바"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안 마음에 들었고 돈을 벌었다고 생각했지만, 시기상조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즉 이전 가격을 최고치라고 주장하고 더는 상승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제 와 자신의 그러한 주장이 잘 못 되었음을 인정한 것으로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3만8천 달러를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트레이딩 베테랑인 톤 베이스(Tone Vays)는 크레이머의 주장에 구체적인 수치와 근거를 들며 당장 뚜렷한 저항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거들었다. 그는 "피보나치 수준을 보면 4만8천(6300만 원)~4만9천 달러(6400만 원) 사이 아래까지 어떤 저항도 발견할 수 없다"라며 "4만2천 달러(5500만 원)에 저항이 있다고 분석하지만, 극복은 무난하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의 글로벌 뉴스책임자인 알리 마르티네즈도 비트코인이 2만5천 달러(3300만 원)~3만 달러(3900만 원) 사이에 강력한 지지 장벽이 구축되어 있으며 현재 주요 저항은 3만8440달러(5020만 원)와 4만7360달러(6187만 원)뿐이라고 강조했다.
유명 가상화폐 트레이더인 제이콥 캔필드도 이에 동의하며 시장이 강력한 조정에 직면하기 전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알트코인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비트코인은 4만8700달러(6367만 원), 이더리움은 3350달러(438만 원)가 되면 14일 안에 매도하라"라고 조언했다.
반면 펀드스트렛 연구책임자인 토마스 리는 현재 추세는 12월에도 이어질 수 있지만,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계절적으로 긍정적인 작용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올해 최고치에 다다른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또 다른 위험 신호가 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